마음과 영혼이야기

아기가 시어머니만 보면 우는 영적 비밀

지공선사 2024. 7. 10. 10:47

아기가 시어머니만 보면 울다.

아기를 키우다 보면 사실 별로 큰 문제는 아닌데 사소하게 신경 쓰이는 일이 많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어린 아기가 가족 중 한 명을 유달리 외면하는 현상이다. 그러면 부모는 아기로부터 외면당하는 그 가족에게는 왠지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든다. 더구나 그 가족이 시댁어른이라면 며느리 입장에서는 다소 난처하기도 하다.

이미지출처: 생성형 AI Dall-e 3

 

젊은 새댁에게는 아직 돌이 채 되지 않은 귀여운 남자아기가 있다. 그런데 이 아기가 낯을 전혀 가리지 않는데 시댁에 갔을 때만 유독 시어머니에게만 과민반응을 한다. 시어머니가 한 번 안아보기만 하면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고 피해 다니는 일이 어김없이 계속 반복되었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꼬박꼬박 남편과 시댁에 아기를 안고 가니 며느리 입장에서는 여간 난처한 일이 아니었다. 아기 때문에 분위기도 그렇고 시어머니도 섭섭해하는 것이니 마음이 불편한 것이다. 특별히 원인도 있는 것이 아니어서 그냥 아기가 시어머니를 유독 싫어해서 그런가 보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좀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하고 기다리지만 조금도 달라지지 않아 내게 문의를 했다.

 

시어머니에게는 증조할머니 영혼이 와 있었다

시어머니를 살펴보니 신랑의 증조할머니 영혼이 시어머니와 한몸으로 그 집에 있었다. 그래서 시어머니가 아기를 안을 때 증조할머니가 아기에게 손을 뻗어 어루만지니 아기가 놀라서 자지러지게 숨넘어가도록 울고 도망가려는 것이다. 증조할머니 영혼을 불렀다.

이미지출처: 생성형 AI Dall-e 3

 

"할머니, 아기가 할머니를 보면 놀라고 우니 어떡하면 좋지요?"

 

"아, 글쎄, 아기가 워낙 예뻐서 내가 어루만져보는 것인데..."

 

"할머니는 손자도 훌륭하고 증손자까지 이렇게 훌륭한 아이로 잘 두시고 지켜보셨으니 복도 많으시네요. 이제 여한이 없으시겠어요"

 

"그렇지, 며느리(아기엄마의 시어머니)가 좀 걱정되어서 있었어. -시어머니가 건강이 좋지 않다"

 

"할머니는 언제까지 여기에 계실 수 없잖아요. 이제 할머니 하실 일은 다 하셨으니 뒷 일은 자손들에게 맡겨두시고 할머니는 좋은 세상으로 떠나셔야지요?"

이미지출처: 생성형 AI Dall-e 3

"그야 그렇지만 내가 어디 좋은 세상에 갈 수 있겠나?"

 

"제가 모셔다 드릴테니 염려 마세요"

 

증조할머니 영가를 천도시켜 드리다.

천도재를 열어 할머니를 천도시켜 드렸다.

 

그 후에 아기엄마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신기하게도 이 날 이후부터 아기가 시어머니가 안아도 울지 않고 시어머니랑 하루종일 잘 놀고 웃는다는 것이었다. 신랑도 신기해한다고 했다. 사실 두세 살 정도 되면 증조할머니 영혼에게도 아기가 적응하게 되어 울지 않는다. 

이미지출처: 생성형 AI Dall-e 3

 

그런데 그때까지 피곤한 것이다.

 

아기도 태어나면 산사람뿐만 아니라 이 세계에 남아있는 인연 있는 조상영혼에게도 적응해야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