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영혼이야기 148

시댁업장을 대신 받던 주부에게 부처님 가피가 내려지다

시댁의 업장으로 주부에게 귀신무리가 찾아오다젊은 주부가 전화가 왔다. "선사님, 어제부터 갑자기 온 몸을 움직일 수 없어요. 손가락 하나 못 움직이고 시체처럼 꼼짝못하고 자리에 누워있어요. 몸을 옆으로 돌리지도 못하고 먹지도 화장실 가지도 못하고 허리가 아파 죽겠어요. 그리고 머리속이 빙빙 돌면서 어리러워요. 신랑이 옆에서 간호하느라 고생이 너무 심해요. 제발 선사님께 갈 수 있게 움직이도록 도와주세요" 시댁의 무서운 업장을 온몸으로 감당하고 있는 이 주부는 몇 개월 동안 내게 오면서 내면에 이미 광명(光明)을 형성해놓은지라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목소리는 너무나 밝고 마치 남의 이야기처럼 말하는 것이다. 몸의 고통이 마음 속을 침투하지 못한다. 웬만한 경지 이상으로 올라섰다.상황을 살펴보니, 지금까지 보..

조상 영가 천도재 중 관세음보살님이 일깨워준 실상

돌아가신 부모님과 조부모님 영가 천도재를 열다돌아가신 부모님과 조부모님 영가들을 한꺼번에 천도시킨다. 이 가장의 막내아들이 이 분들과 인연이 깊어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탓에 이 분들에게 많이 눌리고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도 했다. 천도재 도중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내 입에서 흘러나온다."그대들의 마음을 손주에게 들이밀지 말고, 손주의 마음을 받아들여야지, 그렇지 않으니 손자가 비실비실하고 일이 풀리지도 않고 힘을 못쓰잖는가?" "내가 손주를 도와주어야 되는데... " 할머니 영혼이 말씀하신다. 조상님을 비롯하여 누구든 자손을 도와준다고 하면서 우선 자기의 마음을 자손의 마음속으로 들이민다. 그런데 그 좋은 마음만 들이밀면 되는데 자기에게 있는 좋지 않은 고통까지 더해서 상대방 마음속으로 들어가니 서로 충..

퇴마 천도재를 열어 종교 귀신의 빙의를 벗어나게 하다.

할머니 귀신이 빙의하여 문제를 겪고 있는 여자분을 위한 퇴마 천도재를 열다.살아 생전에 올바로 알고 믿지 않으면 죽은 이후에도 여전히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힌 귀신이 된다는 것은 여러 번 이야기해왔다. 한 여자분에게 할머니가 빙의하여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는데, 먼 친척 조상인 할머니 영혼이다. 이 할머니는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평생동안 하나님을 천주대신으로 받들며 모셔왔다. 무속은 만신(萬神)이라는 용어에서 보듯 포용력이 무한하다. 기독교의 하나님 신조차 그냥 많은 천신들 가운데 하나로 그냥 '대신'이라는 명호를 붙여 믿는다. 퇴마 천도재를 열어 이 영혼을 천도시킨다."그대가 모셨다는 천주대신이 누구인가?" "아주 위대한 분이지, 천지신명이야" "왜 이 여인에게 왔는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려..

눈물의 힘으로 귀신을 천도하다.

30대 여자가 전생의 사연을 알고 참회의 눈물을 흘리다.한 여인이 와서 원한령을 천도시킨다. 오랜 세월 명치가 꽉 막혀 답답하며 통증이 심하고 숨도 가늘게 쉬고 목소리도 기어들어가는 이 여인은 머리마저 멍하니 되어 다음날 할 일이나 전날 할 일도 기억하지 못하고 건망증에 시달렸다. 밥 먹다가도 크게 숨을 한 번 들이쉴 정도로 심각했다. 맥박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 이 여인은 불과 30대에 들어선 나이였다. 천도시키는 내내 전생의 사연을 알고 옆에서 진심으로 참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한참 염불을 한 후에 요령을 울리고 나서 내 입에서 이런 말이 흘러나온다. "이 여인을 죽이든 말든 내가 상관 안 한다. 하고 싶은 대로 하거라. 다만 지금까지 없던 이 눈물은 어떻게 할 것이냐? 이렇게 귀신에게 되물었다. 증..

종교단체의 귀신들 보복에서 벗어나다.

종교단체에 다니면서 오히려 종교귀신들에게 고통을 받다.이 여인은 본인과 가족들의 고통으로 시달리다가 유명한 종교단체에 10여 년 넘게 다녔었다. 그런다고 변할 것이 없음은 당연하다. 종교단체나 수행단체가 어떻게 해주는 것도 없고 그곳의 지도자가 도와줄 수도 없는 전생의 업장이기 때문이다. 지금 시대의 종교와 수행단체들은 고통의 원인을 해소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믿음과 돈만 강요하며 단체의 세력확장에만 골몰해 있어 그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겉으로는 고상한 온갖 명분으로 포장해 있다. 그러니 이런 종교단체에는 수많은 악령(惡靈)들이 포진해 있는 것이 당연하다.실상을 보면 어떤 종교단체를 찾아가든지 말리고 싶을 정도이다. 실상을 알면 소름끼칠 정도이다. 그런데 종교단체나 수련단체를 찾아가는 것을 옆집..

언어장애와 지체장애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숨긴 착한 딸

아들의 온라인 도박은 정서적인 관심으로 치료가 가능함을 알려주다중년의 여성이 아들 문제로 상담해 왔다. 이혼 후 아들이 온라인도박에도 손대고 성격이 삐뚤어져 간다는 것이다. 청소년 온라인도박은 현재 급격하게 퍼져가는 중이다.이 가운데 전생에 도박을 좀 했던 학생은 온라인도박에 푹 빠져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지만, 이 학생은 다행히도 그런 것은 없었다. 그리고 운명이나 업장을 살펴보니 별 문제되는 다른 것은 없고, 그냥 부모님의 이혼 후 심리적인 충격과 부모님에 대한 반감으로 인한 반항심이 주된 것이었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엄마가 아이의 정서를 얼마나 잘 어루만져주느냐 하는 것이 처방책이다.중학교에 다니는 딸이 갑자기 언어장애와 지체장애 증세가 진행되다엄마와 아들 문제로 이야기하고 있는 중에 ..

미국유학 후 갑자기 인성이 바뀐 딸

미국 유학 가서 귀국한 딸이 갑자기 인성이 바뀌다한 엄마가 와서 하소연한다. 10여 년 전에 학교 선생님을 대상으로 강의하러 간 그 학교의 학부모였다. 그때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수업에 더 집중력을 갖게 하고 산만한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주어야 하는가에 대한 강의였다. "우리 딸 아시죠? 그 때 교장선생님을 통해 선사님을 만났는데, 지금 문득 생각나서 연락드렸어요. 다행히 오늘 바로 오라고 하셔서 왔습니다. 우리 딸이 미국에 유학 갔다 와서 지금 국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글쎄 그 착한 자식인데 미국에 유학갔다 온 후에 이상하게 변했어요. 저와 남편이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남편은 미국에서 잘못된 남자들을 사귀는 바람에 인성을 버렸다고 생각하고 실망해서 얘를 아예 포기해 버렸어요. 저도 딸이 너무 이..

불교의 진리로 무당의 신병(무병) 증상을 사라지게 하다.

정신과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여성이 극심한 신병을 앓자 상담을 하러 오다 40대 초반의 이 여성은 10여 년 전에 나를 찾아왔었다. 그때 일본으로 돈 벌러 떠나기로 했다는 것이다. 당장 돈이 없어 국내에서는 딱히 돈 벌 길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주를 보면 온통 물바다 사주라서 바다 건너 물을 활용할 일을 한 번쯤 해봐야 그 기운이 해소될 것인지는 알지만, 나는 거기서 어떤 일을 겪을지 훤히 보기 때문에 말렸지만 듣지 않았다. 그로부터 10년 후 다시 나를 찾아왔다. 그동안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방문한 것이다. 반가웠지만 얼굴을 보니 예전의 그 팽팽한 피부와 생기가 사라지고 여전히 결혼하지 않았지만 실제 나이보다 더 들여 보였다. 그런데 특이한 하소연을 한다. 얼마 전부터 머리가 깨질 듯이..

생전 예수재의 의미와 어머니에 대한 효심

중증치매에 걸려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지극한 아주머니가 찾아오다. 한 아주머니가 내게 오셔서 마음 아픈 친정어머니 얘기를 한다. "90세 넘은 어머니가 요양원에 계신데 본인을 비롯한 딸들이 한 달에 한 두번씩 방문합니다. 그런데 헤어질 때마다 어머니가 딸들을 보고 '나 좀 데러가줘, 집에 가고 싶어' 하는 말을 반복합니다. 중증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집에서 모실 형편이 되지 못하니 어쩔 수 없이 요양원에 모시는데, 어머니를 보고 집에 돌아오면 어머니 이 말씀이 계속 머리속에 떠오르면서 메아리치니 미치겠어요"효녀였던 이 딸이 어머니의 치매가 더 이상 감당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요양원에 모셨지만 이대로 어머니가 돌아가신다 해도 이 아주머니는 죽을 때까지 어머니 생각으로 마음이 괴롭게 살 수 ..

난치병이 생긴 숨은 원인과 진심이 통한 천도재

아버지에게 갑자기 난치병이 생긴 딸이 하이붓다로 찾아오다.지난해 나에게 방문해 천도재를 지낸 사람들을 회고하던 중 이 일이 유난히 강하게 떠올랐다. 충청도에 사는 30대 초반인 이 여성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 60세도 되지 않은 아버지에게 큰 병이 생긴 것이다.병원에서 나온 진단은 백혈병 종류하고 했는데 지금은 수술도 어렵고 완전한 치료도 되지 않는지라 언제든지 갑자기 악화되어 세상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머리가 어지럽고 온 몸에 힘이 빠지며 어떤 알맹이 같은 것이 온몸을 돌아다니는데 피부 위로 그것이 불뚝불뚝 튀어나오는 것이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원인도 정확한 병명도 치료도 되지 않는 이상한 난치병인 것이다. 이전까지 이 신혼여성의 아버지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