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중병을 일으키고 있는 전생남편에 대한 천도재를 열다.전생에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난다고 술에 약을 몰래 타서 독살한 이 여인은 50대 초반인데 올해 갑자기 여러 가지 중병이 몸에 생기면서 오래 살지 못하고 머지않아 죽을 것 같다는 말을 여동생에게 수시로 늘어놓았다. 이 여동생이 언니가 걱정이 되어 나에게 왔는데, 수명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이 여동생의 간청에 어쩔 수 없이 천도재를 열었다.지장보살님께 청하는 염불을 하면서 귀신의 널리 퍼진 영체를 하나로 모은 후 K-zensong을 불러 남자귀신이 부처님과 신에 대해 마음을 옮기도록 했다. 그리고 츰부다라니를 읊으면서 극도로 차가워진 마음을 조금 녹였다. 그러자 귀신이 말을 꺼낸다. "부인이 나를 죽였지만 좋아해서 와 있는 것이오" 이미 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