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12

불교의 진리로 무당의 신병(무병) 증상을 사라지게 하다.

정신과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여성이 극심한 신병을 앓자 상담을 하러 오다 40대 초반의 이 여성은 10여 년 전에 나를 찾아왔었다. 그때 일본으로 돈 벌러 떠나기로 했다는 것이다. 당장 돈이 없어 국내에서는 딱히 돈 벌 길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주를 보면 온통 물바다 사주라서 바다 건너 물을 활용할 일을 한 번쯤 해봐야 그 기운이 해소될 것인지는 알지만, 나는 거기서 어떤 일을 겪을지 훤히 보기 때문에 말렸지만 듣지 않았다. 그로부터 10년 후 다시 나를 찾아왔다. 그동안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방문한 것이다. 반가웠지만 얼굴을 보니 예전의 그 팽팽한 피부와 생기가 사라지고 여전히 결혼하지 않았지만 실제 나이보다 더 들여 보였다. 그런데 특이한 하소연을 한다. 얼마 전부터 머리가 깨질 듯이..

용왕님의 조화로 무당이 되는걸 막아주다

젊은 여자가 신할머니가 오셔서 신병으로 아프고 바닷가를 찾다.27세의 젊은 여자를 수시로 머나먼 통영 여수 바닷가를 혼자 찾아간다. 놀러간다는 명목으로, 그리고 이유없이 수시로 여기저기 아픈데 특히 배가 아프다. 당연히 온갖 병원치료도 소용없다.또한 가족들과 항상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며 도대체 대화가 통하지 않고 가족들이 낯선 사람처럼 느껴진다. 특히 아버지에게 무섭게 욕하며 노려보고 기분나빠하고 있다. 이 엄마가 와서 딸이 이렇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 이 딸에게는 신할머니가 와 있다. 아픈 것은 신병이다. 그리고 이 신할머니는 살아 있을 때 평생 용왕신을 모시고 무당을 했는데, 그 장소가 바로 딸이 자주 찾는 그 바닷가다. 가족들과 대립시켜 딸을 가족인연으로부터 조금씩 떨어뜨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

신내림을 받게 하려는 무당귀신과 전생 원한령의 대결은?

20대 중반의 여성분이 찾아왔었다. 시험공부를 하는데 공부가 잘되지 않고 뭔가 늘 자기를 가로막고 있는 것이 있다고 해서 알아보려고 온 것이다. 몸이 늘 기력이 없어 타고난 체력이 약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집안에 무당이 이미 여럿 있으면서 할아버지대부터 몰락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 여성분의 몸에 두 부류의 귀신이 들어가 있었다. 하나는 당귀(전생에 무당하고 죽은 영혼)이고 다른 하는 원한령이었다. 당귀는 이미 죽은 큰아버지로서 살아생전에 무당을 하다가 객사한 분이고, 원한령은 전생에 이 여성분이 해친 여자였다. 당귀는 이 여성분을 지키면서 자기 한도 풀기 위해 무당을 만드려고 하는 것이고, 원한령은 이 여성분을 죽이려고 늘 시도하고 있었다. 즉 원한령과 당귀의 힘겨루기 상황인..

내림굿을 강요하는 무당귀신 천도

며칠 전에 귀신에 시달리던 한 여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속을 헤집어 놓아 구토와 어지러움증이 갑자기 심하고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였다. 어린 딸과 남편과 시어머니 역시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꿈속에서도 온갖 잔인한 공포영상을 보여주며 시달리게 했다. 살펴보니 가족 당귀(살아서 무당을 하던 귀신)가 이 여인의 몸 속에 들어와 신내림을 하라고 강요하고 있었다. 무당옷을 눈앞에 스쳐 지나가게 하고 신병도 겪고 있었다. 시커먼 영체들이 한눈에 봐도 아주 저질의 못된 귀신들이다. 집에 있다가 전화를 받고 나서 이 귀신들을 불러 괴롭히지 말라고 야단을 치고 돌려보냈다. 이렇게 하면 당사자와 본래 인연이 없는 대부분의 귀신들은 대개 스스로 떠나가는데, 이때 여인의 몸이 잠깐 괜찮았다가 ..

신병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주단지를 모신 후 생긴 일

젊은 여성에게 당귀(무당귀신)가 와서 신병(神病)에 시달리면서 할머니 목소리와 아기 목소리가 번갈아 나오면서 주위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였는데 당귀들을 천도시킨 후 그 뒤로 더 이상 이들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뒤 모셔져 있다는 신주단지를 처리하러 경상도로 내려갔다. 그 전에 무당이 와서 신병에서 벗어나고자 여러 윗대 조상님들을 모셔놓았다는 신주단지인데, 여러 악령들이 집단으로 모여있었다. 그리고 이 여성으로 하여금 신주단지를 머리맡에 두고 잠을 자야 한다고 해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 머리가 지끈지끈하게 아픈 것이 지속되고 있었다. 그 어머니 역시 머리가 강하게 어떤 힘으로 압박되어 웅 ~ 웅 ~ 하는 소리가 귓속에 잠시도 쉬지않고 울리는 고통을 겪으면서 얼굴을 비롯한 피부전신에 열..

무당을 시키기 위해 신병을 일으키는 당귀 천도

병원에서 살려 달라는 다급한 전화가 왔다. 이 젊은 여성이 병원에 입원하여 일주일 넘게 꼼짝 못하고 누워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거의 혼수상태로 앓고 있는 중이었다. 그동안 온갖 약을 처방하고 병원을 돌아다니며 검사했지만 이상하게 하나같이 아픈 곳이 없는 결과가 나와서 더이상 견딜 수 없어 내게 전화한 것이다. 한없이 어지럽고 속이 다 뒤집혀 먹지 못하고 가슴이 조여들고 숨쉬기도 힘든데다가 심장은 마구 뜀박질하고 몸은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으니 죽음의 공포를 겪고 있는 그 고통이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거기다가 경제적으로 완전히 빚만 가득 진 빈사상태였다. 겨우 남편 차에 실려 법당에 오자마자 자리에 바로 털썩 드러 누워버린다. 이른바 무당이 되기 위해 앓는 신병(神病)이었다. 무당과 박수귀신을 비..

무당이 자식을 팔라고 한다면 고려해야 할 사항

한 젊은 부부가 와서 자식에 대해 얘기한다. 어느 무당집에 갔는데, 그 무당이 자기에게 아들을 팔아라고 해서 팔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아들이 잘 된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런데 그 어린 아들은 아주 심한 영매체질로서 그 무당이 모시고 있던 신(神)이 나중에 그 아들의 몸주가 되고자 하는 속셈이 있었다. 즉, 이 아들을 나중에 자기 뒤를 이어 무당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란 뜻이다. 당귀(무당귀신)들이 이 아들의 영혼을 이미 상당부분 지배하고 있는 상태였다. 사정을 알고 나서 부부가 자기 아들을 빼내달라고 부탁하길래 그 당귀들을 막고 이 아들에게 영향을 못미치도록 해주었다. 우리나라에는 '자식을 판다'라는 독특한 풍습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돈을 받고 자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자식의 앞날을 위..

귀신소굴이 되어 흉가가 된 집을 전세 놓는 무당

벼룩의 간을 빼먹는 방법도 가지각색이지만 세입자에게 집을 세를 주고 그 전세보증금을 깍아줄테니 굿을 하라고 강요하는 사례가 있다. 어린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젊은 여성분은 그 동네의 넓은 집으로 전세를 얻어갔는데, 그 집주인이 바로 무당이었다. 귀신들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좀 찜찜한 점이 있었지만 그 보증금으로는 빌라이지만 그만큼 넓은 다른 곳을 찾지 못하였기에 전세계약을 하고 입주를 했다. 그런데 계약 후에 전세보증금 7천만원을 6천만원으로 깍아줄테니 1천만원으로 굿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현재 대출받은 전세금이 유일한 전 재산이고 기본생계조차 어려운 형편이니 어찌할 수 있겠는가? 새로 이사하면 굿을 해야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며 만일 굿을 하지 않으면 아이에게 큰 사고가 나고 단명한다..

심한 신병을 일으키는 무당귀신을 굴복시킨 금강저

경남에서 올라온 35살 총각이 10년 넘게 극심한 빙의증상을 겪고 있었다. 늘 온몸이 소름이 쫙 끼치는 상태가 떠나지 않는 것은 물론 온 몸이 차갑고 뼛속까지 약해지는 감각을 느끼고 있었다. 귀신들이 자기를 괴롭히는 것을 직접 몸으로 보고 겪으면서도 그동안 어떤 방법을 해도 귀신들을 쫓을 수 없었다. 이 총각에게 있던 핵심 귀신은 당귀(무당귀신)로서 할머니를 우두머리로 동자신까지 포함해서 6명의 귀신이 몸속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니 신병이 오죽 심할까. 얼굴을 보니 반쪽은 무당의 얼굴이고 나머지 반쪽은 온전한 얼굴로서 좌우가 눈동자 모습까지 포함해서 완전히 달랐다. 오른쪽의 절반인 무당 모습은 전생의 자기 모습으로 바로 박수무당이었던 것이다. 이 당귀들은 총각 어머니를 무당으로 만들려고 하였으나, 끝끝..

남자들만 제대로 살지 못하게 만드는 집안 업장

6개월만에 찾아온 구로에 사시는 여성분이 안색이 환하고 얼굴빛이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코 끝이 빛이 반짝반짝 나는 것이 활짝 핀 꽃이다. 그 당시 올 때는 얼굴이 시커멓고 어두칙칙한 안색으로 온갖 고생을 혼자 다 한듯한 표정으로 왔었다. 그럴만도 한 것이 시댁에서 오는 뿌리깊은 업장으로 인해 가정이 깨지지 않고 유지되는 것만으로도 신기할 정도로 이런저런 고통 속에 오랜세월 시달려왔던 것이었다. 요즘 사는 것이 어떻는지 물으니 싱글벙글 웃으며 한마디로 답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맛 나네요. 펀드에도 돈을 넣어 두었어요." 그렇게 백수로 괴롭히던 남편이 마음을 잡고 이제야 부인 고마운 것도 좀 느끼고 일도 성실하게 하니 경제적으로도 좀 살만해졌다. 그런데 펀드는 좀 걱정된다. "그리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