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8

단명사주를 가진 아들이 군대가서 급격하게 살이 빠진 이유

석 달 전에 한 중년 여성분이 오셔서 돌아가신 부모님 천도 문제에 대해 상담을 하던 중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문득 꺼낸다. "큰아들이 군대 들어간 지 2주가 되었는데 갑자기 몸무게가 10kg이나 빠졌다고 연락이 왔어요. 원래 몸이 튼튼하던 아이고 덩치도 있고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는데 뭔가 좀 이상해요"잔뜩 불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얘기하는 중년 여성분의 말을 듣는 중에 뭔가 좀 이상하긴 이상했다. 살이 갑자기 크게 빠지거나 찌는 이유가 많이 있고 영적인 원이도 있지만 이렇게 짧은 기간 내에 그렇게 많이 빠지는 것은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 같았다. 더군다나 군대 훈련소가 아무리 스트레스가 크다고 하지만 오히려 몸무게가 불어나는 경우가 훨씬 흔하다. 실컷 움직이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기 때문이다. 아들..

신내림을 받게 하려는 무당귀신과 전생 원한령의 대결은?

20대 중반의 여성분이 찾아왔었다. 시험공부를 하는데 공부가 잘되지 않고 뭔가 늘 자기를 가로막고 있는 것이 있다고 해서 알아보려고 온 것이다. 몸이 늘 기력이 없어 타고난 체력이 약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집안에 무당이 이미 여럿 있으면서 할아버지대부터 몰락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 여성분의 몸에 두 부류의 귀신이 들어가 있었다. 하나는 당귀(전생에 무당하고 죽은 영혼)이고 다른 하는 원한령이었다. 당귀는 이미 죽은 큰아버지로서 살아생전에 무당을 하다가 객사한 분이고, 원한령은 전생에 이 여성분이 해친 여자였다. 당귀는 이 여성분을 지키면서 자기 한도 풀기 위해 무당을 만드려고 하는 것이고, 원한령은 이 여성분을 죽이려고 늘 시도하고 있었다. 즉 원한령과 당귀의 힘겨루기 상황인..

성범죄 피해의 실상과 하늘이 내린 가해자에 대한 복수

지금 우리 사회가 성범죄로 난리다. 올림픽을 전후하여 성개방 풍조로 몸을 쾌락의 도구로만 보고 활용하는 후유증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 성범죄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피해자는 물론 전 국민이 더욱 분통을 터트리며 사법당국을 원망하고 있다. 판사들 역시 이런 국민감정을 모를 리 없건만 피해자의 고통에 비해 대부분 성범죄자에 관대하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우리 민족의 심성에서 비롯된다. 오랜 세월 불교의 자비사상이 영혼에 스며있다 보니 아무리 큰 범죄를 저질러도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로 인해 피해자는 더욱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이제 시대가 바뀌어 인간의 심성이 극도로 사악해지고 범죄도 잔인해지고 있는 만큼 엄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성폭행을 당한..

전생부터 이어온 시기질투 받는 여성분의 고통

최근에 결혼한 젊은 여성이 찾아왔다. 상당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 여성은 의외로 귀신들에게 시달리고 있었다. 네덜란드 귀신들인데, 청소년 또래의 여자귀신들이었다. 그리고 전생 부모님 영혼도 같이 있었다. 이 네덜란드 여자귀신들은 이 여성이 전생에 네덜란드에 살 때 같은 동네 여학생인데, 이 여성을 몽둥이로 때리고 꼬집고 늘 괴롭히면서 두뇌활동을 제대로 못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전생(전생은 직전 전생뿐만 아니라 그 이전 전생을 포함한다.) 부모님들은 그 당시 정승이었고 정적들로부터 부정축재 혐의로 억울하게 모함을 받아 그 충격에 심한 중풍으로 상반신이 마비된 채 죽었다. 전생 아버지가 전생 딸인 이 여성에게 한을 풀어달라고 빙의하고 있으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적개심과 분노심, 투쟁심, 피해의식을 끊임..

전생에 남의 돈으로 보시하여 얻은 내생의 업보

나를 알고 지내는 한 중년 여성분이 딸이 결혼할 사람을 만났다면서 사위될 남자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래서 사위될 남자를 직접 내게 보내보라고 요청했고 며칠 뒤 그 남자가 왔다. 그런데 그 남자의 얼굴이 균형이 약간 일그러진 채 말을 할 때 입술도 삐뚤어지고 입가에 미세한 경련이 나타났다. 이런 증상 외에는 성품이나 능력이나 흠잡을 데 없는 괜찮은 청년이었다. 결혼 후 가정을 잘 이끌어가는 지혜에 대해 좀 일러주고 보낸 뒤 여성분을 불렀다. 그리고 청년의 사연에 대해 말해주었다. 이 남자는 전생에 관리였다. 그리고 그 동네에 풍을 맞아 몸에 장애를 입은 남자가 있었는데, 악착같이 일해서 돈을 많이 모았다. 그런데 이 사위될 남자가 그 장애를 입은 남자의 재산을 가져다가 동네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곤 했..

자해하는 청년을 구한 이야기

30대 초반의 한 청년이 누나의 손에 이끌려 왔다. 수많은 빙의증세를 8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복합적으로 겪고 있었다. 나날이 죽는 것보다 더한 지옥의 고통이었다. 그 가운데 한 가지가 바로 자해증상이었다. 내게 온 날에도 팔뚝에 '죽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볼펜을 찔러대서 시커멓게 커다란 피멍이 들어있었다. 때로는 칼로도 자해를 하곤 하였다고 한다. 주로 뾰족한 물건이 자해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청년이 온갖 환청과 환시의 고통 속에서 잠깐 벗어나기 위해 이어폰을 귀에 끼고 염불을 듣고 있는데 갑자기 "지공선사에게 가!" 하는 커다란 말소리가 염불 가운데 들려왔다는 것이다. 살려달라고 내게 매달렸다. 영시 해보니 젊은 여자귀신이 식칼을 들고 원한에 맺힌 무서운 표정으로 빙의하고 있었다. 이 총각이 1..

천도재 지내면서 불교의 자비를 깨우친 여자귀신

천도를 시켜주다 보면 참 이쁜 귀신이 있다. 처음에는 분노와 원한으로 무섭게 복수하지만 염불과 법문을 듣고 자기 잘못을 깨우치고 예쁜 말을 한다. "용서하고 안하고가 어디 있나요?" 참 듣기 좋은 말을 한다. 비록 전생에 자기를 죽인 사람이지만 자기 자신을 깨우치면 이런 말과 마음이 저절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자기가 어둠 속에 있어서 그런 일이 생긴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오늘 천도재를 지내며 귀신에게 한 법문 가운데 기억나는 것을 잠깐 옮겨본다. 왜 그러냐 하면 미리 생각하고 지어서 하는 법문이 아니기 때문에 난 후에도 나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둠이 무엇인지 아는가?" 내가 상대방인지 상대방이 나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것이야!" (요령 한 번 울리고) "어둠이 무..

전생에 지은 업으로 인하여 귀신에 빙의된 채 살아가는 청년

29세의 박oo 이라는 청년이 상담을 왔다. 혼자 있을 때는 여러 명의 사람들이 온갖 욕을 하는 소리를 계속 듣고 있고, 사람들과 있으면 내면에서 사람들에게 욕을 하거나, 여자를 보면 성적 욕구가 올라와서 잠시도 같이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7년 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조금도 효과가 없고 급기야 어머니의 강요로 교회에 나가고 있지만 증세는 여전했다. 권력기관에 근무하는 아버지는 젊은 놈이 정신력이 허약해서 그렇다며 부모로부터 핍박을 받고 있어 의지할 곳이라고는 아무 곳도 없는 상황이었다. 부모님이 조만간 정신병원에 가둘 것이라고 한다. 말을 조금 더듬거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리 있게 차근차근하고 예의도 발랐으며 그 동안 시달린 것과는 다르게 겉으로 보면 착하고 예의바른 청년이었다.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