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대신 7

원한에 사로잡힌 귀신이 빛을 찾기까지 – 실제 천도재 이야기

천도재를 진행할 때 나는 늘 마음을 완전히 비우고 오직 삼천대천세계에서 오는 진리를 귀신과 중생에게 전달한다. 텅 빈 상태가 되어 내 자신이 진리의 통로가 될 때, 그 무엇보다 강력한 힘이 발휘된다. 내가 전달하는 진리는 항상 부처님과 신(神)의 근본에서 나온다. 어느 날 깊은 원한과 복수심으로 고통받는 여인이 천도재를 부탁하며 찾아왔다. 그녀 주변에 서린 어둠과 원한의 기운은 몹시 짙었다. 나는 천도재에 앞서 여인에게 말했다. “자기 내면이 태양보다 더 밝아질 때, 비로소 진리의 빛이 저절로 드러납니다. 사실 부처님의 진리는 언제나 우리 내면에 있었지만, 우리가 가진 어리석음과 원한이 그것을 가리고 있을 뿐입니다.”원한과 복수심에 갇힌 귀신과의 법담천도재가 시작되자 원한과 복수심을 지닌 귀신이 강하게 ..

미국유학 후 갑자기 인성이 바뀐 딸

미국 유학 가서 귀국한 딸이 갑자기 인성이 바뀌다한 엄마가 와서 하소연한다. 10여 년 전에 학교 선생님을 대상으로 강의하러 간 그 학교의 학부모였다. 그때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수업에 더 집중력을 갖게 하고 산만한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주어야 하는가에 대한 강의였다. "우리 딸 아시죠? 그 때 교장선생님을 통해 선사님을 만났는데, 지금 문득 생각나서 연락드렸어요. 다행히 오늘 바로 오라고 하셔서 왔습니다. 우리 딸이 미국에 유학 갔다 와서 지금 국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글쎄 그 착한 자식인데 미국에 유학갔다 온 후에 이상하게 변했어요. 저와 남편이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남편은 미국에서 잘못된 남자들을 사귀는 바람에 인성을 버렸다고 생각하고 실망해서 얘를 아예 포기해 버렸어요. 저도 딸이 너무 이..

불교의 진리로 무당의 신병(무병) 증상을 사라지게 하다.

정신과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여성이 극심한 신병을 앓자 상담을 하러 오다 40대 초반의 이 여성은 10여 년 전에 나를 찾아왔었다. 그때 일본으로 돈 벌러 떠나기로 했다는 것이다. 당장 돈이 없어 국내에서는 딱히 돈 벌 길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주를 보면 온통 물바다 사주라서 바다 건너 물을 활용할 일을 한 번쯤 해봐야 그 기운이 해소될 것인지는 알지만, 나는 거기서 어떤 일을 겪을지 훤히 보기 때문에 말렸지만 듣지 않았다. 그로부터 10년 후 다시 나를 찾아왔다. 그동안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방문한 것이다. 반가웠지만 얼굴을 보니 예전의 그 팽팽한 피부와 생기가 사라지고 여전히 결혼하지 않았지만 실제 나이보다 더 들여 보였다. 그런데 특이한 하소연을 한다. 얼마 전부터 머리가 깨질 듯이..

난치병이 생긴 숨은 원인과 진심이 통한 천도재

아버지에게 갑자기 난치병이 생긴 딸이 하이붓다로 찾아오다.지난해 나에게 방문해 천도재를 지낸 사람들을 회고하던 중 이 일이 유난히 강하게 떠올랐다. 충청도에 사는 30대 초반인 이 여성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 60세도 되지 않은 아버지에게 큰 병이 생긴 것이다.병원에서 나온 진단은 백혈병 종류하고 했는데 지금은 수술도 어렵고 완전한 치료도 되지 않는지라 언제든지 갑자기 악화되어 세상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머리가 어지럽고 온 몸에 힘이 빠지며 어떤 알맹이 같은 것이 온몸을 돌아다니는데 피부 위로 그것이 불뚝불뚝 튀어나오는 것이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원인도 정확한 병명도 치료도 되지 않는 이상한 난치병인 것이다. 이전까지 이 신혼여성의 아버지는 평..

용왕님의 조화로 무당이 되는걸 막아주다

젊은 여자가 신할머니가 오셔서 신병으로 아프고 바닷가를 찾다.27세의 젊은 여자를 수시로 머나먼 통영 여수 바닷가를 혼자 찾아간다. 놀러간다는 명목으로, 그리고 이유없이 수시로 여기저기 아픈데 특히 배가 아프다. 당연히 온갖 병원치료도 소용없다.또한 가족들과 항상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며 도대체 대화가 통하지 않고 가족들이 낯선 사람처럼 느껴진다. 특히 아버지에게 무섭게 욕하며 노려보고 기분나빠하고 있다. 이 엄마가 와서 딸이 이렇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 이 딸에게는 신할머니가 와 있다. 아픈 것은 신병이다. 그리고 이 신할머니는 살아 있을 때 평생 용왕신을 모시고 무당을 했는데, 그 장소가 바로 딸이 자주 찾는 그 바닷가다. 가족들과 대립시켜 딸을 가족인연으로부터 조금씩 떨어뜨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

관세음보살 가피로 시어머니 귀신이 수호신으로 변신하다.

인과응보란 말을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이 여성분은 이유 모를 남다르게 이상하게 느껴지는 고독과 남편과의 불화, 자식으로 인해 오랫동안 고통을 겪어왔다. 본인은 불자로서 수십 년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여 늘 기도를 해 온 분이기도 했다.이 여성분은 전생에 조선말에 개경에 살던 어느 집안 딸이었다. 그런데 그 동네에 살던 어느 집안과 원수집안이 있었다. 그런데 원수집안 아들이 이 딸에게 반하여 끈질기게 달라붙어 마침내 양가부모님의 억지허락을 얻어내어 결혼을 하였다. 이른바 원수 집안간의 결합이었다. 그러면 시집온 이 원수집안의 시댁어른들은 마음을 풀고 화해해야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결혼하자마자 시어머니가 부부사이에 끼어들어 제대로 살지 못하게 하면서 그야말로 악독한 시어머니 노릇을 하며 ..

불자 어머니가 극락으로 가시기 전에 염주를 벗어놓다.

나와 인연을 맺어 오는 아들과 며느리의 효심 덕분에 대장암 말기를 앓고 있던 모친이 기도를 통해 관세음보살과 용왕대신의 가피로 통증도 없고 욕창도 없이 깨끗한 모습으로 지내다가 평화롭게 돌아가셨다. 항암제나 진통제도 맞지 않고 큰 통증을 유발하는 대장암에 걸린 환자같이 않아 친척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신기하게 느낄 정도였다. 모친 영혼을 천도시키는데 모친이 염주를 원하였다. 뒤에 알고보니 절에 다니던 불자인 어머니 이어서 염주를 목에 걸고 살아 생전의 업장을 부처님께 참회하고자 하는 뜻이었다. 그런데 실상 모친은 별로 큰 없장도 없는 분인데, 성격이 엄하고 대단한 분인지라 돌아가시고 나서 가족들에게 그렇게 대한 것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그리고 며느리에게 덕분에 자기가 이렇게 살아 있을 수 있다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