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영혼이야기

20대 여성의 외로움과 질병을 불러온 전생아버지

지공선사 2024. 7. 16. 10:37

20대 여성이 이유없이 외로움을 느끼고 몸이 아파오다.

20대 젊은 여성이 이상하게도 늘 잠을 제대로 못 자고 극도의 외로움을 느끼며 관절을 비롯한 몸이 정상이 아니다. 조금만 힘들어도 늙은 병자처럼 온몸의 힘이 쭉 빠지며 힘들어하고 있었다.

 

살펴보니 전생에 이 여성의 아버지가 있었는데 병들어 고독하게 죽어간 것이다. 이 여성은 아버지를 돌보지 않고 자기의 인생을 살았다. 이 아버지 영혼이 와서 어릴 때부터 빙의한 탓에 아버지의 외로움과 병이 그대로 몸과 마음에 복사되고 있던  것이다.

전생아버지 영가 천도재를 지내다.

천도재를 열어 이 영가를 천도시킨다.

 

"태어나면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은 어쩔 수 없으니 어찌 딸만을 탓하시오?"

 

"나를 돌보지 않고 내버려두었고 또 내가 아파서 갈 데가 없어 온 것이오"

 

"마음은 본래 병들고 늙고 죽는 것이 없는 법이니 몸을 벗어났으면 마음이 온전해야 되지 않소?"

"그야 그렇소만 살아 생전에 너무 힘들었던 모양이오"

 

"그럼 마음을 본래대로 회복시켜드리겠소"

 

츰부다라니를 치고 나서,

 

"마음이 몸에 갇혀 있으니 이것이 지옥이로다. 이제 그 마음을 허공으로 가득 채우며 해방시키리라"

 

파지옥진언과 옴마니반메훔을 연이어 읊고 나서,

 

"인연 속에서 태어나 인연 속에서 살아가니 인연 속에서 내가 마땅히 해야 될 바가 곧 내 인생이거늘 딸은 그만 이것을 외면하고 자기의 인생을 따로 생각하며 쫓았으니 이는 곧 허상을 만들어 꿈을 꾸는 것인지라, 허망하게 되고 고통만 남았도다. 이제 참회하니 다시 부녀의 아름다운 인연으로 돌아온다"

광명진언을 읊자, 지장보살님이 빛을 내보여준다.

 

"자, 이제 어떡하시겠소?"

 

"빛을 보았으니 저리로 가야지요. 내가 괜히 딸을 애꿎게 붙잡고 있었구려"

이 영혼을 천도시키고 나자 이 여성의 안색이 달라지며 힘이 생겨난다고 한다. 이제 정체 모를 외로움과 아픔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고독사하는 사람들이 인연에게 남기는 부작용을 걱정하다

고독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니 앞으로 고독을 크게 느끼게 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날 것이다. 그 부작용은 인생을 크게 왜곡시키게 되니 보통일이 아니다.

내 인생이 따로 있다고?

 

그것은 자기의 욕망이 만들어낸 환상일 뿐이다.

 

인연 속에서의 진정한 인생을 버리고 환상으로 만든 인생을 좇으면 미래는 크게 어두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