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자가 반복적인 악몽을 꾸다.
중년의 이 남자는 내게 찾아오기 5년 전부터 정확하게 2개월 간격으로 악몽을 반복적으로 똑같은 장면으로 꾸고 있었다.
잠자는 방에 바닥부터 천장과 벽까지 온통 시커멓고 징그러운 벌레들로 꽉 붙어 차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비명을 지르면서 일어나 눈을 감았는지 떴는지도 분별되지 않은 채 벌레들을 죽이려고 두 주먹으로 벽을 있는 힘을 다해서 마구 치는 것이다. 그러다가 정신이 문득 들어온다.
공포영화 장면이 따로 없다. 그러다가 주먹뼈까지 금이 가고 큰 부상을 입었는데, 그러다가 자칫 머리를 벽에 박아 죽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 이 남자의 부인도 꿈을 한 번 꾸었는데, 자기가 약을 뿌려 벌레들을 죽이는 꿈을 꾸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정확하게 같은 간격으로 똑같은 장면이 반복되는 꿈을 꿀까?
전생업장으로 인하여 똑같은 장면의 꿈을 반복적으로 꾸다.
사연을 보니 전생업장이 개입되어 있었다. 이 꿈을 반복적으로 꾸게 하는 존재가 있는 것이다.
이 남자는 전생에 고을의 원님으로서 그 고을에 부자 하나가 사람을 죽였는데 그 부자가 원님을 매수해서 가난한 남자를 살인범으로 몰아 심하게 고문해서 죽인 경력이 있었다. 그 죽은 남자영혼이 복수하러 온 때부터 시작된 꿈이었다. 이 영혼은 이렇게 꿈을 통해 반복적으로 괴롭히다가 이 사람을 죽여버릴 예정이었다.
부인이 꾼 꿈은 이 원한 맺힌 귀신으로부터 남편을 지키는 꿈이다.
꿈속의 벌레들은 이 남자영혼이기도 하고 동시에 원님이었던 이 남자의 그런 어두운 악심을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했다.
천도재를 열어 영가를 극락으로 천도시켜 주다.
천도재를 열어 이 남자영가의 원한을 풀어주고 극락으로 천도시켜 주었다.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세월이 한참 지났는데도 그런 꿈을 꾸지 않았다고 부부가 좋아한다.
똑같은 장면으로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꿈 가운데는 전생의 사연이나 자기에게 와 있는 영적인 존재를 알려주는 꿈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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