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재에 지장보살님의 츰부다라니와 광명진언으로 어둠을 밝히다
이 아주머니는 가슴에 화병이 맺혀 고통받고 있었다. 전생에 이 시어머니를 가두고 굶겨서 죽도록 했던 것이다. 자기의 큰 잘못을 깨닫고 죄책감을 크게 가지는지라 여기에서 벗어나게 해 주려고 간단한 천도재를 마련했다.
지장보살님의 <지장의 서>를 염불한 뒤 하이붓다 뮤직(K-젠송)을 부르고 츰부다라니를 토해낸 후 고요한 적막을 이루는 가운데 시어머니 귀신이 울부짖으며 말을 꺼냈다.
"내가 저 여자에게 나와 같은 어둠을 맛보도록 해줄 거야!"
"그래, 그대는 진정한 어둠을 아는가? 밝음을 알아야 어둠을 알 수 있으니 먼저 밝음을 맛보도록 하자!"
"그러면 저 여자도 같이 밝아질 것 아니냐?"
"밝아진 뒤에는 어둠을 맛보게 하든 어떻게 하든 내가 관여하지 않을 테니 마음대로 하시오. 나는 그대의 복수를 방해할 마음이 조금도 없소. 다만 그대가 밝음과 어둠을 모두 제대로 알기 바라는 것 밖에 없소"
그런 후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대광명이 모든 죄업 소멸하고
나와 인연 시공간을 편안하게 밝혀서
산귀신과 죽은 귀신 좋은 세계 보는도다
옴 아모게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 "
광명진언을 외며 시어머니 귀신의 원한을 서서히 소멸시켰다.
그러자 시어머니 귀신이 한탄한다.
"내가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어!!!"
"아니요, 너의 잘못 나의 잘못이란 본래 없소. 단지 인연에 의해 생겨난 환상일 뿐이오. 이제 그대는 밝음과 어둠의 양쪽에서 벗어나 본래 밝음을 보았으니 다시는 어둠에 빠지지 않게 될 것이오"
그러면서 지장보살님의 <지장의 서>에 있는 밝음과 어둠의 양변을 초월하는 구절을 읊어준다.
"광명주와 츰부를 끊임없이 지키오니
밝음 어둠 함께 없어 진여광명 드러나서
~~~
지옥중생 신격 갖춰 나의 길에 노닐지다"
시어머니는 감격하며 극락으로 들어간다.
전생 시어머니 귀신을 극락으로 보낸 후 마음과 몸이 편안해지다
천도재가 끝난 후 이 아주머니는 자신의 죄악에 눈물이 가득 고여 있다.
"오랫동안 명치에 맺혀있던 통증이 끝나자마자 금방 사라지니 신기하네요. 그동안 우울증으로 죽을까 많이 생각했는데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이제 본인의 온전한 모습을 찾아 다시 활기차게 사세요. 전생에 포목점을 했던 똑똑한 여성이었는데 이 시어머니 귀신의 오랜 영향으로 머리가 둔해지고 온몸이 병들어 있었는데 하룻밤 자고 나면 그동안 꿈을 꾼 듯 개운해질 겁니다"
다음날 전화가 왔다. 수술하고 깨어난 기분이라나. 아주 오랜만에 처음으로 푹 잤단다. 몸도 마음도 날아갈 것 같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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