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돈을 가로챈 여성에게 복수하는 남자귀신을 위한 천도재를 열다
"저 년이 내 돈을 떼먹었어!"
옆에 앉은 여인을 쳐다보며 외치는 남자귀신이다. 천도재를 의뢰한 이 여성은 전생에 사업을 한다고 하면서 자기 돈을 빌려가 갚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 여인은 얼마 전 2억원을 사기를 당했다. 조용한 마을에 한적하게 살고자 단독주택을 짓고자 업자에게 의뢰했는데, 이 업자가 집을 짓지 않고 2억원을 떼먹고 달아났다. 고소했으나 이 업자는 이미 돈을 빼돌려 무일푼이 되어 민사소송을 해 이겨봐야 한푼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일은 단순히 업자를 잘못 봐서 생긴 일일 수도 있고 그 배경에 운이 나빠 운이 작용했을 수도 있고 또 귀신 등 영적 힘이 작용해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자세히 다방면에서 살펴봐야 한다. 그런데 이 여인은 귀신이 씌어 일으킨 일이었던 것이므로 이 귀신을 처리해주어야만 했다. 그 당시 갚지 않은 돈은 지금으로 치면 대략 10억원 정도 되니 다행히도 2억만 날렸으니 여기서 벗어나면 8억은 건지는 셈이다.
"그 빚을 땅으로 갚겠소. 어때요?"
즉, 빚을 다 갚는 대신에 부처님의 극락 땅으로 대신 내가 변제해주겠다는 말이다.
물론 이 귀신은 내가 말한 땅이 불국토인줄 모른다.
"그 땅이 어디 있소?"
"저기 보이지 않는가?"
"안 보이오"
"자, 그럼 내가 그대에게 줄 땅을 보여줄테니 잘 봐요!"
천도재 도중 관세음보살님께 극락의 땅을 보여줄 것을 청하다
천도재 도중 관세음보살님께 청했다.
"옴 기리기리 바아라 불반다 훔 바탁 ~~ 보이시오?"
(관세음보살 청연화수 진언)
"아, 저기 앞에 보여요"
"저 땅을 갖고 이만 이 여인을 잊어버릴 것이오?"
"저 땅이 얼마나 넓어요?"
참, 살아 생전 사업하던 귀신은 다르다. 자기의 빚만큼 되는 평수가 되는지 묻는 것이다.
"저 땅은 그대의 마음만큼 넓어져요. 정해진 경계는 없으니 그대가 원하는만큼 넓은 땅을 가질 수 있고 모든 것이 그대 마음이오. 얼마나 좋소?"
"아, 그렇군요. 그런데 저기까지 어떻게 가지요? 갈 수 없는데..."
"내가 그 땅까지 이어진 계단을 만들어줄께요"
천도재 도중 지장보살님께 영가를 극락으로 인도할 것을 청하다
이번에는 천도재에 지장보살님을 청하였다.
"옴 염마지이 사바하~~"
불국토까지 황금빛 계단이 쫙 생겨나 이어진다. 지장보살님의 조화다.
"아! 이제 저 땅에 갈 수 있어요. 고맙습니다"
"다시는 돈을 넘어선 마음을 잃어버리지 마시오!"
극락을 주고 빚을 청산했다.
이 여인에게 한마디 일러주었다.
"오랫동안 평탄하다가 불행이 한 번 생기면 연이어 생기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만 늦었으면 인생에 회복하지 못할 큰 일을 당할 뻔해서 천만다행이오. 그러니 사기당한 2억원은 그냥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너무 마음에 두지 마시오. 다행이도 그대가 부처님께 평생 기도해온 덕분에 더 크게 당하게 된 것을 면해주었으니 돌아가실 때까지 부처님께 잘 기도하시오. 내 마음에 들면 이 귀신이 들어간 극락에 데러다드릴께요"
"예! 잘 알겠습니다"
울상으로 왔다가 환하게 밝아져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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