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장애를 일으킨 총각귀신을 위해 천도재를 열다
20대 후반에 갑작스러운 위암에 걸려 죽은 총각귀신의 영향을 받아 늘 위장장애로 고생한 조카가 와서 이 삼촌귀신을 천도시켜 준다. 이 귀신의 맺힌 슬픔이 보통 강한 것이 아니다. 목이 막혀 울음소리조차 제대로 내지 못한다.
K-zensong을 불러 이 귀신과 슬픔을 모두 공유했다. 알다시피 귀신을 천도시키려면 가장 먼저 귀신의 마음이 산 사람에게 제대로 와닿아야만 된다. 즉 공감은 산 사람에게나 귀신에게나 첫 번째가 된다. 그리고 이 공감이 부처님과 신에게까지 전달되어야만 된다. K-zensong은 이 목적을 완벽하게 달성시킨다.
그리고 귀신의 슬픔과 기쁨의 양단에 치우쳐 맺혀있는 고통에서 마음이 벗어나 안정되도록 만들어주어야 된다. 그래서 일자수륜관진언을 활용한다.
"옴 밤 밤 밤 밤 ~~
죽음이 본래 없으니 삶도 처음부터 없네
옴 밤 밤 밤 밤 ~~
삶이 본래 없으니 죽음도 처음부터 없네
옴 밤 밤 밤 밤 ~~
그러므로 삶도 죽음도 본래 없는 것이네
옴 밤 밤 밤 밤 ~~
단지 내 욕망이 삶과 죽음을 만들어낸 것이니
옴 밤 밤 밤 밤 ~~
삶과 죽음은 나 자신을 스스로 속이는 것이라네
옴 밤 밤 밤 밤 ~~"
일자수륜관진언을 활용하여 생사의 이치를 깨우쳐주자 이 귀신이 서서히 눈을 뜬다.
죽은 지 30년이 지났으니 그동안 세월의 무게마저 더해진 그 한이 깊고 깊지만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삶과 죽음이 모두 허상이었군요"
"이 사실을 깨닫고 있는 지금의 그대 모습과 마음이 참된 나가 아니겠소?"
"그렇습니다"
"암에 걸려 젊은 시절에 죽었다는 그대의 식(識)이 고통을 만든 것뿐이오"
"제가 그렇게 죽은 건 뭔가 지은 죄가 많다는 죄책감에 더욱 제 자신을 원망했습니다"
"그렇지요. 그 죄책감은 이제 어떻소?"
"죄책감 또한 허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광명진언으로 사람과 귀신 모두 부처님 마음을 이루다
"자, 이제 참된 그대의 마음으로부터 광명을 밝혀 부처님의 마음이 되어봅시다"
이어서 광명진언의 위력을 보여준다.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즈바라 프라바르타야 훔 ~~
나는 이제 생로병사의 번뇌를 벗어났으니 마음에 걸릴 것이 아무것도 없네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즈바라 프라바르타야 훔 ~~
그러므로 허공의 밝은 빛이 드러나 허공과 광명이 구분되지 않네 ~~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즈바라 프라바르타야 훔 ~~
여기에 내 몸은 어디 있는가 내 몸 또한 허공과 광명과 나눌 수 없네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즈바라 프라바르타야 훔 ~~
이제 나는 진정한 대자유를 찾았으니 영원한 생명과 수명을 얻었네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즈바라 프라바르타야 훔 ~~
나무지장왕보살 나무용왕대신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귀신이 이제야 감격의 눈물이 흐른다.
그리고 이 자리를 마련해 준 조카에게 참으로 고맙다고 말한다. 조카는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한다. 모두 부처님의 마음이 되어있는 자리가 이루어졌으니 진정한 천도재는 이런 것이다. 사람과 귀신 모두 부처님의 마음을 이루는 자리가 천도재 자리인 것이다.
천도재를 끝내자 지속되는 오랜 위장장애가 사라져 속이 한없이 편해졌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활명수를 입에 달고 살았으니 이것부터도 해방되었다.
사실 이 귀신의 살아있는 가족들이 모두 위가 약해 위암이 걱정된다고 한다. 당연한 것이 위암에 걸려 죽은 귀신이 함께 있으니 그 영체의 병든 이상파동이 가족에게 같은 부위에 지속적으로 전달되니 <암 가족력>의 가정 가운데 80% 정도는 이런 연유로부터 비롯된다. 암 가족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려면 최초로 시작된 시점으로부터 밝혀내어 하나하나 처리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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