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사망사고를 당한 영혼이 지박령이 되기 직전 천도재를 지내다
아들이 찾아와 아버지가 예전에 교통사고를 내서 사망한 한 남자의 영혼 천도를 부탁했다.
아버지가 이대로 돌아가시면 사망한 그 남자와 원한관계가 맺어져 내생에 큰 나쁜 일을 당할 것을 우려해서였다.
당연히 흔쾌히 응했다. 이런 경우에는 천도재 비용도 최소한으로 들이게 된다.
사망한 그 남자영혼을 찾아보니 참 불쌍했다.
30여년도 더 지났건만 사고를 당한 그 자리에 아직까지 붙어있었다. 자기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한 채로 말이다.
이렇게 갑작스런 사고를 당해 사망하면 이런 경우가 많다. 시간이 더 지나면 지박령으로 굳어지게 된다.
그러면 이 자리를 지나는 행인이나 운전자 역시 사망사고가 또 일어나게 된다. 이런 일이 반복될 때 '교통사고 다발구역' 이란 팻말이 붙게 된다.
이 남자영혼을 그 자리에서 떼내어 이 법당으로 데려왔다. 그렇지 않으면 그 현장에 직접 가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다행이 그 자리와 분리가 되었다.
"오랫동안 그 자리에서 춥고 배고팠는데 고맙습니다"
"당신을 치어 죽인 남자의 아들이 직접 와서 그대에게 사죄하며 용서를 구하니 받아들여주시겠소?"
"실수로 그런 것이니 당연히 그래야지요"
이 남자를 빛에 실어 극락으로 인도해주었다.
불교이론을 몰라도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고 있는 아들
오랫동안 이 일을 하면서 교통사로로 인한 원한 때문에 사고를 겪은 사람들 몇명이 떠올랐다.
8년 전에 법당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한 노인분의 첫째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되어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보니 이 노인이 20여년 전에 교통사고로 한 어린이를 치어 사망케 했는데, 그 아이영혼이 와서 복수한 사례이기도 하다. 내게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그 사고를 면했을텐데 참 안타까웠다.
"아버지가 금생에 지은 가장 큰 업장을 소멸시켜주었으니 아버지의 내생을 구해준 효자요"
"자식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지요. 그 분이 오랫동안 그 자리에서 지내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해보면 참 너무나 죄송스럽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두면 혹시 저에게도 그 과보가 내릴 수도 있으니 아버지만의 문제도 아니지요"
아직 불법 이론은 잘 모르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진짜 불자로다.
교통사고로 인해 착한 사람들도 본의 아니게 실수로 살생의 큰 악업이 지어지는 사회다. 나도 운전을 좀더 조심스럽게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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