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시어머니 귀신이 빙의하여 질병에 시달리는 40대 여성의 천도재를 지내다
40대 중반 이 아주머니는 20대 때부터 온갖 질병에 시달려왔다.
최근에는 뇌수술까지 해야 되었고 남편이 제발 자기 보고 죽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한다.
이 여인에게는 전생에 시어머니였던 귀신이 빙의하고 있어 이런 현상을 일으켜오고 있었다.
그래서 병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이 귀신부터 처리해야 되었다.
그래서 천도재를 지내게 되었다.
"이 며느리와 헤어진 지 100년도 넘었거늘 어찌 같이 계시오?"
"내가 오고 싶어서 왔나? 인연따라 다시 만나게 되었지"
"언제까지나 법에 이끌려 다니실거요? 이러니 그대나 이 며느리나 다 불행하지 않소?"
"아, 전생에 우리집이 가난하다고 얼마나 우리를 무시하고 못살게 굴었는데, 지금 잘 살고 있으니 어찌 화가 나지 않겠소?"
시어머니의 분노와 원한은 아주 심각한 상태이다.
이 며느리를 복수로 저승으로 데려가려고 하는데, 마침 이 여인의 수명도 단명인지라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왜냐하면 전생의 이런 악업으로 현생에 가난해야 되는데 마침 남편 잘 만나 부자로 살고 있으니 수명과 건강을 대신 대가로 치러야 되는 것이다.
돈과 건강과 수명은 모두 재(財: 공통적으로 물질)에 속하며 서로 치환된다.
그래서 큰 돈이 나가면 그 덕분에 수명이 늘어나 계속 사는 경우도 있고, 큰돈이 들어오면 갑자기 중병에 걸리거나 얼마 못 가 세상을 뜨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속설에서 '가늘고 길게 사느냐 아니면 짧고 굵게 사느냐'
하는 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이다.
이 시어머니 귀신의 원한을 풀어주는 진언(주문)을 외면서
"그대의 마음이 아들을 만들었고 그 아들이 부인을 얻었고 그 부인을 통해
그대 첫마음 그대로 그대에게 다시 전해오니
일체는 내 마음이 이들을 통하며 돌고 도는 것이라,
본래 나 이외 다른 사람은 없다 (本我外無心)"
귀신천도로 심외무법과 12연기법의 불교의 진리를 알게 하다
이 법문을 빛 속에 담아 시어머니귀신의 마음속을 그대로 꿰뚫었다.
불법의 진리를 이길 수 있는 존재는 이 우주에 없다.
시어머니귀신도 어둠에서 벗어나 이 법문에 승복하고 마침내 밝은 하늘을 눈앞에 본다.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용왕신의 인도로 극락으로 들어갔다.
그로부터 1년 후 찾아왔는데, 그 이후로 몸이 점차 좋아져서 지금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베풀고 가난한 사람을 무시하지 않고 살겠다고 한다.
앞글에서 심외무법(心外無法)과 12연기법(12緣起法)의 실상을 잠깐 알려드렸지만 자칫 관념에만 그칠까 봐 귀신천도에서 실제로 이렇게 활용하는 것을 알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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