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몸속에 들어와 자리잡기 시작하면 사람마다 또 그 귀신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이상증세를 일으키게 된다.
그런데 귀신의 목적이 원한을 갚는 등 특별한 경우에 그 사람을 망가뜨리기 위해 서서히 병들게 하는데 당사자를 방심하게 만든다.
즉, 귀신 가운데 특히 인연령은 자기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아주 교묘하게 자기를 의식하지 못하도록 한다. 귀신이 들어오면 급작스런 급성질병이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진짜 무서운 귀신은 서서히 가랑비에 옷 젖듯이 잠식해 들어간다.
몸 속에 들어오자마자 귀신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귀신임을 의심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난리치는 것은 대개 잡령들인 경우가 흔하다. 상문살인 경우 상갓집이나 귀신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다녀오자 마자 갑자기 크게 아프거나 사고를 당하는 예에서 보듯이,
대개 인연령은 처음에는 조금씩 그리고 잠깐씩 아프게 하면서 일반 병균과 마찬가지로 대개 잠복기를 거친다. 잠복기는 길게 10년 이상 가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많은 경우 그 사람의 운이 나빠지기를 기다리는 것도 있고, 또 서서히 정신을 먼저 잠식하여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기도 하고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도록 하기도 한다. 또 기에 작용하여 기순환을 서서히 망가뜨린다.
그래서 사주 같은 것을 보면 운이 나쁘니 병에 걸리기 쉽게 되는데, 운 탓으로만 돌리고 운좋은 시기를 기다리다간 상황은 점차 악화된다.
이 때는 아프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고 또 아프다가 괜찮은 현상이 반복되는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지 않도록 귀신이 유도한다.
그러다가 완전히 자리 잡으면 본격적으로 병을 일으키는데, 이 때는 병원에 가서 몸에 이상이 나타난 것을 발견하고 치료를 해도 일시적일뿐 또 재발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 병을 일으키는 귀신이 이미 자리잡고 있어 계속 작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암 초기증세로 깨끗하게 수술하고 건강관리를 잘 해도 재발하게 되고, 또 수술해도 또 재발하게 된다. 이 때는 병원치료는 이미 늦은 것이다. 병원에서 귀신을 쫓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몸 속에 자리잡은 귀신을 완전히 빼 내어서 저 세계로 보내기 전에는 방도가 없게 된다. 귀신을 천도하고 나서 암수술을 하면 이상하게도 다시 재발하지 않는다.
이 때는 이미 몸과 정신에 만성적인 이상증세가 생긴 경우이므로 천도 후 별도의 신령치료(근본적으로는 상처입은 영혼을 직접 대상으로 하여 치료하면서 동시에 기와 몸의 세포를 살리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귀신이 남기고 간 사기(邪氣)가 또 병을 일으키게 되거나 조속히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빙의 초기에는 당사자가 귀신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그래서 귀신을 말해줘도 잘 믿지 않게 된다. 견딜만하고 잠깐씩 아파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으니까 당연하다. 그래서 대개 시기를 놓친다.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 이유 없이 잠깐 아팠다가 괜찮아졌는데 두번째로 동일하거나 다른 이유없는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빙의를 한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병원에 가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한다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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