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영혼이야기

불자들이 조심해야 하는 수행단체의 사기유형

지공선사 2024. 2. 22. 10:54

전국의 수많은 선원이나 점집 또는 기타 부처님을 모시고 있다는 곳에 수많은 불자들이 공부하러 간다.

 

법화경 등의 경전을 사경하거나 명상이나 기도를 하러 가는데, 문제는 많은 마구니들이 그런 장소를 차려놓고 외형상으로 그럴 듯하게 마음공부를 시키고 있다.

 

이런 곳에 갔다가 무사히 빠져나오는 것은 무척 어렵다. 같은 종교적인 신념을 가졌기 때문에 이런 믿음을 노리고 동족사기에 걸려들기 십상이다.

 

그리고 이런 곳에는 많은 악령들이 머물고 있으면서 같이 힘을 합쳐 재산을 갈취하고 영적 노예로 만든다.

 

공부하러 간 곳에서 공부나 할 것이지 괜한 재테크를 노리다가 주로 많이 당한다. 나중에 사기인 것을 알고 이를 되찾으려고 하면 악령들을 동원하여 더 큰 우환을 일으키며 스스러 물러나게 하거나 꼼짝못하게 만든다.

이런 곳의 특징은 다음과 같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첫째, 투자를 권한다.

 

땅을 사라고 하거나 누구 아는 유망한 사업가가 있어서 곧 증시에 상장되니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면서 꼬드긴다.

 

마음공부를 한다고 하는 곳에서 큰 돈을 벌게 해준다고 하는 것은 완전히 모순된다. 욕심과 마음공부는 정반대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그림이나 글씨를 고가에 권한다.

 

만다라나 경전 일부 등을 쓴 글씨를 수백만원에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집에 갖다 놓으면 악귀가 침범하지 못하고 재수가 좋아지고 복을 받는다고 말한다.

 

때로는 환심을 사기 위해 그냥 주기도 한다. 물론 진짜 목적은 다음과 같다.

 

그동안 경험한 바로는 바로 이 물건에 자기 귀신을 붙여놓고 그 집을 감시하거나 통제하는 매개체로 사용한다.

 

내가 이런 물건을 여러 번 없애준 적이 있는데, 어김없이 그쪽 악령들이 붙어있었다. 이 악령의 보고를 받고 그 교주(?)는 그 집안에 일어난 일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방문하여 찾아가면 잘 알고 있으니 도사로 생각하여 말을 잘 듣게 된다.

마음공부 하는 곳에서는 그 사람이 생활한 내용을 잘 알아도 대개 시시콜콜한 것이고 언급할 필요조차 없는 것인데, 그런 내용들을 언급하면서 완전히 자기를 도사로 떠받들게 만든다.

 

셋째, 천도재 등 행사를 자꾸 권한다.

 

천도재를 제대로 지내려면 대상 영혼이 누구이고 왜 있고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반드시 해야 하는 필요성과 인과 관계를 구체적으로 알아야만 한다.

 

그리고 해당 영혼의 천도재는 정말 천도를 시켰으면 한 번으로 되는 것이다. 만일 또 지내야만 한다고 하면 천도시킬 능력이 없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니 응하면 안된다.

 

넷째, 무엇이든 강요한다.

 

무엇을 해야 한다고 강요하거나 협박을 하는 것은 그 내용이 아무리 사실이라도 잘못된 것이다.

 

강요하거나 협박한다는 것은 자기가 마구니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올바른 스승이라면 한 번 슬쩍 권해보고 안 들으면 그 이후 그냥 또 반복하여 말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인과법에 따라 자기가 과보를 받겠다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니 그것도 괜찮은 것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무조건 다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자기가 기도를 하면 다 이루어지고 신이 다 돌봐준다고 떠벌리는 것은 완전 사기이다. 

 

신이 진짜 이 세계에 오더라도 색(色)의 세계 질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도와줄 부분을 도와주는 것이다.

 

그리고 부처님의 가피를 받기 위해서는 자기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수없이 앞에서 언급하였다.

 

이렇게 되면 자기 자신과 색의 세계 질서라는 엄연한 한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도하면 다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은 아무리 도사같이 꾸미고 그럴듯한 법문을 해도 100% 사깃꾼이다.

 

기도해서 될 일과 안 될 일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이 진짜 도사이다. 자기 자신과 업장의 깊이와 법(法)과 부처님과 이 세상의 질서를 다 고려해야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진짜라면 자기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와 기도해서 소원성취를 하기 위해 가져야할 생각과 마음자세 등을 구체적으로 가르치면서 공부를 시킬 것이다.

 

그리고 기도비를 수시로 요구하는 것도 물론 당연히 사깃꾼이 하는 짓이다. 

 

이 세계에서 사깃꾼이 가장 크게 활개치는 곳이 바로 종교계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마음공부한다는 곳의 사람들이 노리는 것은 바로 그대의 통장에 쌓아놓은 돈이다. 제발 공부하러 간 곳이라면 공부만 하지 절대 투자 등 재테크나 다른 것은 하지 말 것이다. 그런 것을 권하는 곳은 진짜 100% 예외없이 마구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지금 사람들이 그런 곳에 가서 전재산을 다 날리고 인생 종치는 경우가 너무나 흔하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마음공부한다고 간 곳에서 정반대되는 돈 벌 욕심을 내니 마땅한 벌을 받는 것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