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사는 손녀가 분노조절장애로 따돌림을 당하다할머니가 잔뜩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얘기한다. 스페인에 딸이 이민 가서 살고 있는데, 스페인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초등학교 3학년 손녀가 심한 분노조절장애라는 것이다. 거의 매일 사소한 일에도 고래고래 고함지르며 물건을 집어던지고 한 번 시작하면 두 시간을 넘게 발광한다는 것이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물론 따돌림을 당하고 혼자 논다는 것이다. 스페인에서 심리상담치료를 여기저기서 받아 보았지만 전혀 소용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딸이 국제전화를 이 할머니에게 매일 걸어 하소연하는데 아주 미칠 지경이란다. 할머니의 딸과 사위 역시 이 아이 때문에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분명 비정상적 현상이다. 그리고 10살 정도의 어린 여학생이 이렇게 될만한 환경적 요소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