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영혼이야기 148

시어머니 귀신의 복수 (사주의 재에 대한 해석)

전생 시어머니 귀신이 빙의하여 질병에 시달리는 40대 여성의 천도재를 지내다 40대 중반 이 아주머니는 20대 때부터 온갖 질병에 시달려왔다. 최근에는 뇌수술까지 해야 되었고 남편이 제발 자기 보고 죽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한다. 이 여인에게는 전생에 시어머니였던 귀신이 빙의하고 있어 이런 현상을 일으켜오고 있었다.그래서 병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이 귀신부터 처리해야 되었다. 그래서 천도재를 지내게 되었다. "이 며느리와 헤어진 지 100년도 넘었거늘 어찌 같이 계시오?" "내가 오고 싶어서 왔나? 인연따라 다시 만나게 되었지" "언제까지나 법에 이끌려 다니실거요? 이러니 그대나 이 며느리나 다 불행하지 않소?" "아, 전생에 우리집이 가난하다고 얼마나 우리를 무시하고 못살게 굴었는데, 지금 잘..

심즉불의 법담으로 저승사자를 감화시키다

명이 다 된 아버지에게 찾아온 저승사자로 불안감을 느낀 아들30대 초반의 이 남성은 몇개월전부터 이상하게도 아버지에 대한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아버지를 바라볼 때마다 곧 돌아가실 것 같다는 공포스러운 감각은 어떤 이유로도 설명되지 않았다. 당연한 것이 그럴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건강하고 사업을 하고 있으며 가족관계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분이다.이 아들은 수년 전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이상한 심리적 증세로 일상생활과 대인관계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가 내게 와서 멀쩡해지고 회사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뭔가 보이지 않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내게 왔다. "멀쩡하신 아버지가 곧 돌아가실 것 같은 불안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느낌이 사실인지 아닌지 아버지를 좀..

아버지 내생을 구한 효자 아들 (교통사고 다발구역의 비밀)

교통 사망사고를 당한 영혼이 지박령이 되기 직전 천도재를 지내다아들이 찾아와 아버지가 예전에 교통사고를 내서 사망한 한 남자의 영혼 천도를 부탁했다. 아버지가 이대로 돌아가시면 사망한 그 남자와 원한관계가 맺어져 내생에 큰 나쁜 일을 당할 것을 우려해서였다. 당연히 흔쾌히 응했다. 이런 경우에는 천도재 비용도 최소한으로 들이게 된다.사망한 그 남자영혼을 찾아보니 참 불쌍했다. 30여년도 더 지났건만 사고를 당한 그 자리에 아직까지 붙어있었다. 자기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한 채로 말이다. 이렇게 갑작스런 사고를 당해 사망하면 이런 경우가 많다. 시간이 더 지나면 지박령으로 굳어지게 된다. 그러면 이 자리를 지나는 행인이나 운전자 역시 사망사고가 또 일어나게 된다. 이런 일이 반복될 때 '교통사고 다발구역' ..

지옥사자까지 구해준 부처님의 자비심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학교에서 괴성을 지르고 이성을 잃다이 이야기는 여러분이 믿든 말든 상관 안 합니다. 사실 그대로지만 워낙 믿기 어려우니까요. 다만 이 자리에 참석하는 내 제자들과 의뢰인은 그대로 듣고 보고 있으니 그냥 믿고 말고 할 것이 없이 아는데 말입니다. 전라도에 사는 어머니가 찾아와 초등학생 6학년 아들에 대해 이상한 말을 한다.평소 말썽꾸러기인 아들이 최근 일주일동안 학교에서 갑자기 제정신을 잃고 괴성을 지르며 미친 듯이 발광해서 학교에서 일찍 돌아왔던 것이다.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병원에 데려가기도 어려운 상태이고, 당장 학교에 다녀야 하는데 너무 심각해서 어머니가 아이와 함께 밤새 달려 급히 나를 찾아왔던 것이다.오랜만에 지옥사자(저승사자와 다른 역할을 함, 지옥사자는 망자를 바로 지옥..

악마와 연결된 태아령에 빙의되어 폭식증에 걸린 아이

남자아이에게 폭식증을 불러온 태아령을 위한 천도재를 열다10살짜리 남자아이가 일주일 내내 주구장창 먹어대면서 구토를 하기를 반복한다. 갑작스러운 폭식증이 찾아온 것이다. 그 원인을 살펴보니 태어나지 못한  친척아기 영혼이 빙의하여 굶주림을 채우고 있었다.그래서 늘 태아령을 천도해왔듯이 그냥 보통 태아령이려니 여겨 천도를 시작했다. 그런데 지금까지와는 다소 달랐다. 염불을 쭉 하는데 도통 그 어떤 부처님이나 신이 응하지를 않는다. 제자들이 K-zensong을 불렀는데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경우는 지금까지 처음 있는 일이었다. 보통의 경우는 항상 등장하시는 신이나 부처님께 귀신의 인도를 맡기지만, 이번에는 내가 직접 전적으로 태아령을 천도시키기로 했다. 이 태아령에게는 특별한 면이 있음을 마지막에 알았다. ..

광명진언으로 위장장애를 일으킨 총각귀신 천도

위장장애를 일으킨 총각귀신을 위해 천도재를 열다20대 후반에 갑작스러운 위암에 걸려 죽은 총각귀신의 영향을 받아 늘 위장장애로 고생한 조카가 와서 이 삼촌귀신을 천도시켜 준다. 이 귀신의 맺힌 슬픔이 보통 강한 것이 아니다. 목이 막혀 울음소리조차 제대로 내지 못한다.K-zensong을 불러 이 귀신과 슬픔을 모두 공유했다. 알다시피 귀신을 천도시키려면 가장 먼저 귀신의 마음이 산 사람에게 제대로 와닿아야만 된다. 즉 공감은 산 사람에게나 귀신에게나 첫 번째가 된다. 그리고 이 공감이 부처님과 신에게까지 전달되어야만 된다. K-zensong은 이 목적을 완벽하게 달성시킨다. 그리고 귀신의 슬픔과 기쁨의 양단에 치우쳐 맺혀있는 고통에서 마음이 벗어나 안정되도록 만들어주어야 된다. 그래서 일자수륜관진언을 활..

부처님 같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극락에 간 전생남편

여러 가지 중병을 일으키고 있는 전생남편에 대한 천도재를 열다.전생에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난다고 술에 약을 몰래 타서 독살한 이 여인은 50대 초반인데 올해 갑자기 여러 가지 중병이 몸에 생기면서 오래 살지 못하고 머지않아 죽을 것 같다는 말을 여동생에게 수시로 늘어놓았다. 이 여동생이 언니가 걱정이 되어 나에게 왔는데, 수명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이 여동생의 간청에 어쩔 수 없이 천도재를 열었다.지장보살님께 청하는 염불을 하면서 귀신의 널리 퍼진 영체를 하나로 모은 후 K-zensong을 불러 남자귀신이 부처님과 신에 대해 마음을 옮기도록 했다. 그리고 츰부다라니를 읊으면서 극도로 차가워진 마음을 조금 녹였다. 그러자 귀신이 말을 꺼낸다. "부인이 나를 죽였지만 좋아해서 와 있는 것이오" 이미 전생..

알콜중독된 폭력 남편을 치료하다.

갑자기 남편이 알콜중독자가 되고 폭력남편으로 변하다평소 술을 마시지 않던 남편이 갑자기 알콜중독자가 된 듯이 매일 술을 퍼마시며 집에 들어와 부인을 구타하고 목을 조르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한다. 그러면서 부인을 죽일 것이라고 협박하는데 갑자기 폭력남편으로 돌변한 이유는 오리무중이다. 이 부인은 전생에 사귀던 남자애인이 있었는데 이 남자애인이 돈이 없다는 이유로 결혼을 하지 않고 차버렸다. 그 후 이 남자애인은 비관하여 고통에 발버둥 치다가 중병에 걸려 죽고 말았는데, 이 남자애인 귀신이 와서 이 부인의 남편에게 빙의하여 저지르는 일인 것이다. 이 집안에 끔찍한 불상사가 생기기 전에 어쩔 수 없이 천도를 시켜야만 했다.전생 남자애인  귀신을 천도시키다"이 여자를 데려가서 영원히 함께 할거야!" 남자귀신이 ..

자연인이 되는 숨은 이유(지박령의 존재)

산에서 지박령 같은 터신에게 빙의된 수행자를 위해 천도재를 열다산에서 수행하고 있는 어느 수행자에게 산에 오랫동안 있던 터신이 덮쳤다. 이렇게 되면 이 수행자는 죽을 때까지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터신의 지배하에 들어가 기행을 일삼는 기인이 되거나 정신이 나가버리게 된다. 산중 수행자에게는 이런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 이것을 지켜주는 큰 스승이 반드시 필요한데 요즘 보면 수행과정에 어떤 일이 생기는 지도 모르고 폼만 잡고 있다. 산중의 터신은 보통 영혼들에 비해 힘이 월등하게 강하다. 사람으로 치면 타이슨 같은 권투선수라고 하겠다. (터신은 지박령 계통에 속하는데 산에서 수행한 지박령은 강한 영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다행이도 나에게 와서 터신을 퇴마하기 위해 천도재를 지낸다."니가 뭔데?" 터..

동생 천도재에 약사여래불이 극락으로 인도하다

췌장암에 걸려 세상을 떠난 남동생을 위해 누나가 천도재를 지내주다대기업에 다니며 승승장구 출세하다가 갑자기 췌장암에 걸려 세상을 떠난 남동생을 천도시켜 주러 누나가 왔다. 살았을 때 워낙 남다른 남매지간이었던지라 수년이 지난 지금도 이 누나의 마음에는 남동생을 구해주지 못했던 한과 슬픔이 서려 있어 매일매일 고통을 겪고 있었다. 49재를 이미 이전 절에서 지내고 왔는지라 진짜 천도를 원해서 간단한 재를 치른다. "억울해! 이렇게 빨리 죽다니 억울해!" 남동생 영혼이 울부짖는다."인간의 수명이 길다 짧다 말하지만 이것은 모두 영원한 것을 모르는 데서 따지는 망상일 뿐이니 그대는 너무 슬퍼 말라!" "그래도 너무 억울해, 원망스러워, 누나! 빨리 죽어서 미안해!" "얘야, 내가 너 대신 죽게 해달라고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