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 17

알콜중독된 폭력 남편을 치료하다.

갑자기 남편이 알콜중독자가 되고 폭력남편으로 변하다평소 술을 마시지 않던 남편이 갑자기 알콜중독자가 된 듯이 매일 술을 퍼마시며 집에 들어와 부인을 구타하고 목을 조르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한다. 그러면서 부인을 죽일 것이라고 협박하는데 갑자기 폭력남편으로 돌변한 이유는 오리무중이다. 이 부인은 전생에 사귀던 남자애인이 있었는데 이 남자애인이 돈이 없다는 이유로 결혼을 하지 않고 차버렸다. 그 후 이 남자애인은 비관하여 고통에 발버둥 치다가 중병에 걸려 죽고 말았는데, 이 남자애인 귀신이 와서 이 부인의 남편에게 빙의하여 저지르는 일인 것이다. 이 집안에 끔찍한 불상사가 생기기 전에 어쩔 수 없이 천도를 시켜야만 했다.전생 남자애인  귀신을 천도시키다"이 여자를 데려가서 영원히 함께 할거야!" 남자귀신이 ..

스페인에 사는 손녀의 분노조절장애를 없애다

스페인에 사는 손녀가 분노조절장애로 따돌림을 당하다할머니가 잔뜩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얘기한다. 스페인에 딸이 이민 가서 살고 있는데, 스페인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초등학교 3학년 손녀가 심한 분노조절장애라는 것이다. 거의 매일 사소한 일에도 고래고래 고함지르며 물건을 집어던지고 한 번 시작하면 두 시간을 넘게 발광한다는 것이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물론 따돌림을 당하고 혼자 논다는 것이다. 스페인에서 심리상담치료를 여기저기서 받아 보았지만 전혀 소용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딸이 국제전화를 이 할머니에게 매일 걸어 하소연하는데 아주 미칠 지경이란다. 할머니의 딸과 사위 역시 이 아이 때문에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분명 비정상적 현상이다. 그리고 10살 정도의 어린 여학생이 이렇게 될만한 환경적 요소가 현..

집안 가족이 모두 이혼하거나 준비 중인 근본 원인

"남편 집안에 아들 하나를 낳고 쫓겨난 할머니가 계세요" 이 말이 떨어지자 아주머니가 소름이 쫙 끼친다고 눈이 휘둥그레지며 놀란다. "선생님, 어떻게 아셨어요? 시댁 할아버지 제사상에 할머니 밥그릇이 하나 더 올라가요"지금까지 성당에 다니고 있는 독실한 천주교신자인 이 아주머니로서는 이럴법하다. 이혼을 앞두고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모태신앙조차 포기하고 나에게 왔으니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럽게 지냈을까 생각하면 딱하기도 하다. "남편 할아버지는 얼굴이 곰보인 할머니를 만나 아들 하나는 낳고 서로 사랑하며 살고 있었는데, 그 부모(증조부모)가 이 할머니와 아들을 강제로 내쫓고 동네 잘 사는 집안의 여자와 강제로 결혼을 시켰어요. 그리고 쫓겨난 할머니와 어린 아들은 거리에서 빌어먹다가 굶어 죽었..

무속인의 접신 현장에서 같이 빙의되는 사람들

최근 TV에서 보면 빙의된 실제 사례자들을 무속인들이 달려들어 빙의령을 천도시키고 고통에서 구하겠다고 하는데, 그것까지는 좋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한 가지 심각한 문제를 소홀히 여기는 것 같다. 무속인들이 굿을 하거나 접신하는 과정에서 빙의된 당사자가 아닌 같이 굿당에 있던 가족 등 다른 사람들이 갑자기 빙의되어 트랜스상태에 빠져서 굿을 하는 것처럼 방방 뛰고 눈물, 콧물 쏟아내고 고래고함을 지른다. 이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한 번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이 사람에게는 향후 언제라도 귀신이 쉽게 들어와 접신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즉, 귀신이 들어와 자기 몸을 지배할 수 있는 통로를 뚫어놓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 가운데는 영매체질자들이 많은데, 특히 아직 빙의나 신병(神病)체험 ..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 남자와 살게되고 벗어나지 못한 이유

한 여성분이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끔찍이 싫어서 무작정 집을 나가서 자기를 찾지 말라면서 중국과 몽골에 있다는 메시지를 언니에게 보냈다. 그 언니가 동생이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없이 돌아오지 않자 어떻게 해야 되는지 걱정이 되어 찾아왔다. 그래서 실종신고를 내면 소식을 알 수 있을테니 그렇게 하라고 했다. 며칠 후 언니가 찾아와 동생이 남쪽 지방에 가서 남자와 살림을 차리고 있다고 했다. 동생을 만나봤더니 초췌한 안색으로 임신을 했는지 어쩐지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 볼 예정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 집안 할머니 영혼을 불러 사정을 들어보았다. "깡패같은 놈과 살고 있어, 임신을 했어" 언니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 다시 한 번 동생을 만나 형편을 자세히 알아오라고 했다. 동생은 이 남자가 밥상을 뒤집어..

뺑소니 사고로 죽은 원한령이 극락으로 간 사연

경남 통영에 사는 이 청년은 두어달 전에 형님을 간암으로 잃고 전 가족이 극도의 슬픔에 빠져 찾아왔다. 장남인 죽은 형님의 49재를 지내주고 영혼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던 차였다. 그 내막을 들여다보니 40살에 뺑소니 사고로 죽은 원한령의 복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었는데, 강원도에 살았던 이 남자가 통영에 일을 보러 왔다가 그만 이 총각의 아버지에게서 수십년 전에 뺑소니 사고를 당해 죽었던 것이다. 이제야 범인을 찾아 막 복수를 시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도 모르게 누구를 죽여도 인연법에 의해 결국 만나게 되어 있다.) 이 남자의 죽음으로 강원도의 가족은 극도의 빈곤으로 불행하게 살게 되었다. 그리고 원한이 골수에 맺힌 인간의 보통 마음을 상실해버린 악령이 되어 있었다. 이 청년의 아버지는 빙의되어 머..

귀신의 존재와 실제 모습에 대한 오해

일반인을 비롯한 수행자나 신령세계에 대해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이 귀신(영혼)에 대한 오해를 하고 있다. 그런 오해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실은 나중에 큰 잘못된 결과를 낳게 된다. 그런 대표적인 잘못된 오해 및 속설 몇가지를 통해서 실제 귀신이 존재하는 모습을 살펴보자. 1. 영혼은 기(氣)이다. 영혼은 기가 아니라 영체(靈體)가 가지고 있는 힘 내지 에너지를 기(氣)라고 한다. 이른바 일체 존재가 가진 근본 에너지가 바로 기(氣)가 아니다. 영혼을 기라고 하는 것은 내가 살고 있는 집이 나라고 하는 것과 같다. 2. 기가 센 사람은 빙의되지 않는다. 그 사람이 기가 세든 약하든 그것과 빙의는 아무 관계가 없다. 빙의는 주로 그 사람의 심리상태에 따라 이루어지는 귀신씜 현상일 뿐이다. 기(氣)로 귀신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될 수 있는 판단기준

똑같이 귀신에 시달리는 증상을 갖고 있지만 이 사람이 과연 무속인의 길로 가는 과정으로서 시달리느냐 아니면 일상인 그대로 살면서 단순히 귀신에게 시달리는 것이냐의 여부로 신병(神病)인지 빙의(慿依)인지 보편적으로 나눈다. 또 신병을 특별하게 생각하여 빙의는 귀신에게 시달리는 것이지만 신병은 신이 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개념상으로는 대개 이렇게 구분하지만 신병으로서 오는 신도 대개 인간귀신에 불과한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정말 인간귀신 수준을 넘어선 산신이나 용왕신 등 우리가 종교적으로 모시는 신이 오려면 그 사람의 영격(靈格)이나 의식수준, 인품이 진짜 성인(聖人)수준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큰 신이 오면 일반적인 빙의 증상을 겪지 않는다. 빙의 증상은 신병이라고 이름 붙..

귀신이 주는 신통력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오랫동안 귀신에 빙의되어 고통을 겪고 있다가 귀신을 천도하고 신령치료를 받아 회복된 청년이 와서 말한다. "예전에는 누구 사진만 보면 그 사람의 과거나 상태가 그냥 쭉 보였는데 지금은 그게 없어서 관상 공부를 다시 해야겠네요" 웃음면서 얘기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아쉬운가보다. 그렇다. 어떤 신통한 능력을 늘 탐해 온 사람에게 그런 능력을 비록 본인 능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있다가 없어져 버렸으니 아쉬운 마음이 전혀 없을 수 없다. 그런 능력만 남기고 귀신을 보내고 치료할 수는 없는지 궁금하기도 할 것이다. "자기 능력이란 본인이 원하는 때 그것을 발휘하는 것이지 시도 때도 없이 발휘된다면 그것 또한 얼마나 괴롭겠소. 귀신을 보고 싶지 않은데 하루종일 보인다고 해 봐요. 그리고 그 사람의 미래가 항상 보인다고..

죄업이 큰 악령에게도 지장보살님이 가피를 내려주다.

자기가 전생이나 금생에 저지른 잘못을 나중에 알고 깊은 죄의식에 사로 잡혀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가끔 있다. 특히 신앙인이라면 신이 과연 자기를 용서해줄까 또는 지옥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에 사로 잡히게 된다. 나도 일을 하면서 이 사람이나 귀신, 특히 악령이 과연 구제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부처님의 대자대비는 예측불가하다. 지난 TV 방송에서 방영된 사이비교주 관련 방송을 보니 떠오르는 악령이 있다. 예전 40대 중반의 직장인인 박oo 이라는 여성분이 찾아 왔는데, 명상수행을 하다가 몸에 큰 이상이 생겨 상담을 온 것이다. 속을 들여다 보니 불에 타 죽은 한 여자 영혼이 빙의되어 일으키고 있는 증상이었다. 그런데 유명한 명상 선생님은 '마음을 관하라'고 이야기할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