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빙의 환자를 치료하면서 그들이 겪은 신체 이상을 몇가지만 요약해 본다. 이들은 빙의되어 있는 귀신을 제령하면서 신기하게 낫거나, 또는 오래된 빙의의 경우 신령치료를 추가하면서 회복되었다.
(1) 시각장애 현상을 동반하는 편두통
사물이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증상이나 울퉁불퉁하고 특히 사람의 얼굴을 보았을때 괴물처럼 일그러지기도 한다. (화가 반고흐의 초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눈앞이 번쩍이면서 보이지 않기도 한다.(광시증)
그리고 특히 컴퓨터나 텔레비전을 볼 때 흐릿하게 보이거나 진하게 보이면서 눈이 아프고 두통이 올 때는 더욱 빙의 증상일 가능성이 크다.
편두통은 옛날 사람들은 귀신이 일으키는 소행으로 여겼는데, 현대의학에서는 귀신을 부정하므로 원인이나 치료방법도 모두 미궁에 빠져있는 실정이다. 뇌사진을 아무리 정밀하게 찍어 보아도 이상소견이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 시각도 물론 마찬가지이다.
(2) 청각 장애
귀가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멍하기도 하고 때로 들리지 않기도 한다. 귀에 '찌리리~'하는 전파 소리 같은 것이 들리기도 한다. 이 빙의로 인한 청각 장애는 장애 발생 후 시간이 좀 지나버리면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최단기간내 처치가 필요하다. 물론 환청, 환영 등도 마찬가지이다.
(3) 두뇌 증상
갑자기 멍하며 아무 생각이 나지 않거나 머리 속이 마치 텅 비어 버리는 듯한 증상이 생긴다.
그리고 건망증 증세가 잘 생기는데, 이는 귀신이 두뇌신경전달물질의 원활한 이동을 막아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4) 볼록볼록한 증상
몸 속에 큰 혹이 생긴 것 같이 볼록볼록한 덩어리가 배와 등, 옆구리 등을 돌아가며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실제로 신기하게 에어리언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눈에 보이기 조차 한다.
(5) 마비 증상
손발이 저리거나 특히 머리에 마비가 오기도 한다. (특히 아침에 깨어났을 때 주로 발생한다.)
(6) 번잡한 곳에서의 공포
대형마트 등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장소에 가면 물건들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으면서 갑자기 쓰러질 것 같은 공포심이 엄습하면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진다. (일본의 구마모토 아끼라 씨도 이런 증상을 오래 겪었다.)
그리고 버스나 지하철 등을 탔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7) 오한 등 감기 증세
일반 감기증세와 달리 열도 나지않고 이불을 뒤집어쓰더라도 따뜻하지 않고 일정시간 동안만 오한이 든다. 그리고 그 시간이 지나면 멀쩡해진다
(8) 가슴 답답함과 질식 공포
가슴이 갑자기 이유 없이 답답해지거나 통증이 오기도 하고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느리게 뛰기도 한다. 병원에 가면 과호흡증으로 진단이 된다. 그리고 숨막혀 죽거나 매장당해서 질식해 죽을 것 같은 공포가 수시로 몰려온다.
그외에도 많지만 사람들이 비교적 많이 겪는 이상의 증상들은 대개 본인의 기분이 먼저 갑자기 안좋아지면서 뒤이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영매체질자 들은 대개 일생에 한 번은 이런 증상을 겪게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이 증상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이후의 인생이 바뀌어 버린다고나 할까.
'마음과 영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후세계 귀신이 가지고 있는 생명경시 생각 (4) | 2024.01.09 |
---|---|
사이비 종교집단에 빠져 가출한 자녀구하기 (0) | 2024.01.08 |
천도재를 지내는 이유 (0) | 2024.01.08 |
영혼은 보상금 만으로는 안된다. (2) | 2024.01.06 |
만신(萬神)이 철학이라니? 반문하는 무당에 대한 생각 (0) | 2024.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