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영혼이야기

남편을 바람피우게 만든 상간녀는 전생의 라이벌이었다.

지공선사 2024. 3. 13. 09:52

직업에 귀천이 없고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는 말이 있지만 그래도 한 가지 정도는 좀 유념해두는 것이 좋겠다.

 

한 여성분의 사례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선생님인 여자분은 결혼초부터 남편이 여러가지 정신적 고통과 우울증으로 몇 번 자살하려고 했지만 하지 않았고, 10여년을 살면서 남편은 회사 근처의 음식점 여주인과 눈이 맞아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급기야는 상간녀인 그 음식점 여주인이 남편에게 빨리 집을 나오지 않으면 회사에 알려 관두게 하겠다고 협박까지 당하고 있었고, 부인과도 말할 수 없는 갈등을 겪고 있었다.

그 원인을 찾아 들어가니 이 여선생님은 200여년 전 함경도에서 전생에 기방(妓房)에서 일하고 있는 여인이었는데, 기방에 오는 남자손님들을 자기에게 끌리게 하여 남자들이 집을 버리고 나오게 만들었다.

 

딱히 음란한 색기가 있어서 그런 것 보다는 우선 기방의 매상을 많이 올리기 위해서 그런 면이 컸다.

 

머리도 참 비상하여 금생에 선생님을 하고 있고 또 성실하고 착하게 살고 있다.

 

그 결과 남편이 집을 나가버린 집안의 아내들이 극도로 곤궁하게 자녀를 키우면서 살게 되었고, 이 중 몇몇 집안의 아이들은 굶어죽기도 한 큰 고통을 당했던 것이다.

 

그 때 죽은 한맺힌 아내들이 귀신이 되어 셋이나 이 여인에게 달라붙어 똑같이 고통을 주고 있었다.

 

남편을 유혹한 음식점 여주인은 전생에 일하던 이 여인의 라이벌이었다.

 

지금의 남편은 바로 그때 가정을 버리고 자기를 따라나선 남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사연을 들으면서 어쩜 이렇게 전생에 벌어진 일만큼 똑같이 고통을 받을까 하니 참 기막힌 일이었다.

 

이 여선생님은 자존심이 상했는지 황당하다고 생각하는지 그냥 상담만 하고 돌아갔다. 언니와 같이 와서 심각하게 상담을 해서 딱한 마음에 너무 깊이 알려준 것이 잘못이었다.

 

우리가 직업 가운데 본의 아니게 직업상 일을 하다보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들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술을 과도하게 팔거나 여색을 즐기게 하는 술집이다.

 

손님을 알콜중독자로 만들고 가정을 소홀히 하게 만드는 부작용이 생기는 직업이다.

술을 마시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파는 것인데 무슨 잘못이냐고 할 지 모르지만 우주적인 기준에서는 우리의 상식과는 다른 점이 많이 있다.

 

조금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다른 일을 할 수 있는데 왜 하필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그런 일을 하느냐는 것이다.

 

정 그 일을 한다면 자기도 모르게 지어지는 그런 악업들에 대해 그것을 상쇄하는 좋은 일을 병행해야만 그나마 나중에 과보를 받을 때 구제의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그런 술집을 해서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이 가는 지옥도 있고 또 실제로 지옥으로 가고 있다. 그 핵심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 알콜중독자를 많이 생기게 해서 귀중한 생명을 파괴한 죄목이다.

 

또한 알콜중독자가 가는 지옥도 따로 있는데 죄목을 보면 우주가 부여한 귀중한 너의 생명과 인생을 술로 낭비하고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 가족들을 돌보는 것을 소홀히 한 것이다.

 

물론 가볍게 한 잔하는 사람이나 가볍게 한 잔 파는 술집은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