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재에 지장보살님의 츰부다라니와 광명진언으로 어둠을 밝히다이 아주머니는 가슴에 화병이 맺혀 고통받고 있었다. 전생에 이 시어머니를 가두고 굶겨서 죽도록 했던 것이다. 자기의 큰 잘못을 깨닫고 죄책감을 크게 가지는지라 여기에서 벗어나게 해 주려고 간단한 천도재를 마련했다. 지장보살님의 를 염불한 뒤 하이붓다 뮤직(K-젠송)을 부르고 츰부다라니를 토해낸 후 고요한 적막을 이루는 가운데 시어머니 귀신이 울부짖으며 말을 꺼냈다."내가 저 여자에게 나와 같은 어둠을 맛보도록 해줄 거야!" "그래, 그대는 진정한 어둠을 아는가? 밝음을 알아야 어둠을 알 수 있으니 먼저 밝음을 맛보도록 하자!" "그러면 저 여자도 같이 밝아질 것 아니냐?" "밝아진 뒤에는 어둠을 맛보게 하든 어떻게 하든 내가 관여하지 않을 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