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천도 16

성범죄 피해의 실상과 하늘이 내린 가해자에 대한 복수

지금 우리 사회가 성범죄로 난리다. 올림픽을 전후하여 성개방 풍조로 몸을 쾌락의 도구로만 보고 활용하는 후유증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 성범죄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피해자는 물론 전 국민이 더욱 분통을 터트리며 사법당국을 원망하고 있다. 판사들 역시 이런 국민감정을 모를 리 없건만 피해자의 고통에 비해 대부분 성범죄자에 관대하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우리 민족의 심성에서 비롯된다. 오랜 세월 불교의 자비사상이 영혼에 스며있다 보니 아무리 큰 범죄를 저질러도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로 인해 피해자는 더욱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이제 시대가 바뀌어 인간의 심성이 극도로 사악해지고 범죄도 잔인해지고 있는 만큼 엄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성폭행을 당한..

집안이 잘되게 하기 위해 신령님을 모셔야 한다는 조상님

20대의 젊은 청년이 어머니와 찾아왔다. 얘기하다가 알고 보니 내 고등학교 후배였다. 그런데 전형적인 신병(무병巫病)을 앓고 있었다. 하루에 한 끼도 제대로 먹지도 못한 채 가슴이 조여 오는 등 심한 증상에다가 몰골이 수척한 것이 말이 아니었다. 앉아있는데 기력이 다 빠진 사람이었다. 이 청년에게 온 영가들을 천도시킨 후 일주일 뒤에 다시 찾아왔는데 얼굴이 생기가 도는 것이 인상이 확 달라졌다. 아픈 것도 사라지고 밥도 제대로 먹고 말이다. 어머니도 기쁜 표정이었다. 이번에는 이 청년을 무당으로 만드려는 존재를 천도시키는 차례였다. 주인공은 다름아닌 이 청년의 조상할머니 영혼이었는데, 살아생전 신령님을 모신 분이었다. 그리고 자손인 이 청년을 무당을 만들어 신령님을 모시게 하려고 귀신을 끌어들이고 있었다..

동생 영가 천도로 밝혀진 병자호란 환향녀의 실상

일본 야마나시에 가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이 여인은 몇 개월 전부터 사람의 고통이 시작되었다. 남편이 갑자기 도박을 하여 억대의 돈을 날리고 본인은 갑자기 온몸이 엄청난 감기몸살 증세가 나타나며 도무지 낫지를 않았다. 그리고 극심한 심적 고통으로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손님에게 발각되어 병원에 가서 하루가 지나 깨어나면서 겨우 목숨을 건졌다. 작년에 내게 왔을 때 업장이나 좀 소멸하고 일본에 들어가라는 말을 가볍게 한 마디 했지만 시간이 촉박하고 그 당시에는 별일 없어서 그냥 상담만 하고 갔던 것이다. 그로부터 1년 후 연락이 왔다.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며 일을 해야 되겠다고 했다. 몸이 너무 아파 일본에서 내게 오는 것조차 힘든 지경이었는데, 이를 악물고 겨우 찾아왔다. 작년에 나를 볼 때와는..

빼앗긴 땅이 원수임을 깨달은 할머니 영가

49재를 열어 앞전의 남편 천도에 이어 남편을 평생 무능력자로 살게 만들었던 원한 맺힌 할머니 영가를 천도시킨다. "그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인생을 망쳐왔으니 이제 그만둘 때가 되었다. 그대의 뺏겨버린 땅의 가치보다 사람들의 희생된 인생을 돈으로 환산하면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니 그대는 이미 충분한 이익을 얻었다." "대대손손 물려주려고 그랬는데..." 할머니의 뺏긴 땅을 자손에게 대대손손 물려주고 싶었던 것이었다. 빼앗긴 땅의 가치를 한없이 부풀린다."원수를 대대손손 물려준다고?" 내가 이렇게 말을 꺼내자 할머니가 의아해한다. "그대의 땅으로 인해 오빠가 탐욕을 부리게 되었으니 그 땅이 오빠의 원수요, 그 땅이 죽고 난 후에도 그대 자신을 여전히 이 세계에 묶어두고 있으니 그대의 원수요, 그대의 ..

전생에 동업한 박수무당 귀신이 일으킨 극심한 신병(무병)

나에게 최근부터 공부하러 다니는 남매가 있다. 누나와 남동생인데, 최근에 누나가 결혼하여 이 남동생에게 회사원인 매형이 생겼다. 그런데 나에게 와서 고통을 하소연한다. 얼마 전부터 웬 귀신이 와서 남동생과 매형을 극심하게 괴롭히는데, 그 통증이 얼마나 엄청났던지 남동생은 1주일 만에 4kg이나 몸무게가 빠져 약간 살이 있던 몸이 말라 얼굴이 갸름해져서 오히려 보기에는 좋았다. 매형도 고통으로 잠을 못 이루고 몸을 마구 뒹굴 정도였다. 견디다 못해 하소연하는 것이다. 물론 나는 이 귀신이 처음 올 때부터 다 알고 있었던 터였다. 그리고는 1주일 정도만 더 견뎌보라고 하면서 1주일 후에 보자고 했다. 그리고는 1주일 정도 이들을 지켜보았다. 귀신에게 얼마나 어떻게 대응하는지, 그동안 공부가 얼마나 되었는지 ..

사업을 갑자기 망하게 한 낙태영가 천도

충청도에 사는 불자 중년 여성분이 상담을 오셨다. 이 여성분이 들어오는데 그 뒤를 따라 시커먼 영체덩어리가 뒤따라 들어온다. 얼핏 보기에 아직 태어나지 못하고 뱃속에서 죽은 소위 수자령(水子靈, 낙태영가)이었다. 성격이 아주 고약한 아기였다. 부부가 사업을 하는데 사업이 잘 되다가 십몇년전부터 갑자기 망하기 시작하는데, 큰 계약건들이 성사되려고 할 때 이상하게도 성사직전에 무산되고 하면서 돈이 이리저리 나가면서 지금까지 고생하다가 최근 겨우 그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딸이 고2인데, 평소 열심히 공부하는데 늘 머리가 아프면서 이상하게 시험 당일날 공부한 것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으면서 성적이 엉망이라고 한다. "수자령이 이 집안의 돈을 다 가져가고 있네요" 그러니 이 여성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