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사회가 성범죄로 난리다. 올림픽을 전후하여 성개방 풍조로 몸을 쾌락의 도구로만 보고 활용하는 후유증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 성범죄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피해자는 물론 전 국민이 더욱 분통을 터트리며 사법당국을 원망하고 있다. 판사들 역시 이런 국민감정을 모를 리 없건만 피해자의 고통에 비해 대부분 성범죄자에 관대하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우리 민족의 심성에서 비롯된다. 오랜 세월 불교의 자비사상이 영혼에 스며있다 보니 아무리 큰 범죄를 저질러도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로 인해 피해자는 더욱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이제 시대가 바뀌어 인간의 심성이 극도로 사악해지고 범죄도 잔인해지고 있는 만큼 엄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성폭행을 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