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영혼이야기 148

말문을 닫는 아이의 비밀

초등학생인 이 남자아이는 집안에서는 말이 거의 없지만 친구들을 만나면 전혀 다른 아이가 되어 말을 잘하고 활달하였다. 오로지 집안에서 부모만 있으면 입을 꾹 다물어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말수가 너무 적은 것을 고치기 위해 웅변도 시켜보기도 했다. 그렇다고 부모가 뭘 잘못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부모도 모두 정상이고 원만한 성품의 소유자들이었다. 아무 원인도 없고 그러니 더 이상할 수밖에. 답답해서 나를 찾아왔다. 이 아이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환경을 살펴보니 비로소 원인이 나왔다. 이 아이의 어머니와 이 아이는 전생에도 모자지간이었다. 즉, 인연관계가 금생에도 위치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그리고 전생의 남편 역시 귀신이 되어 와 있었다. 그런데 엄마와 귀신아빠는 전생에 서로 원수지간으로 ..

바람피우는 남편은 결국 고통의 바다로 빠지게 된다.

예나 지금이나 자기가 한 짓에 대해 시류(時流)를 핑계 대며 정당화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대표적인 예로 조선시대에는 첩을 들이는 것을 관행으로 삼았으니까 자기가 여자들과 놀고 바람피운 것을 모두 다 그랬으니 잘못이 없다고 항변한다. 사람이나 귀신이나 마찬가지가 아닐 수 없다. 미혼의 이 여성 역시 전생남편이 와 있어 결혼을 못하고 있는 중이다. 남편은 늘 바람피고 이 여자는 그 당시 늘 남편과 칼을 휘두르는 등 무섭게 싸우며 결혼생활을 영위하면서 서로가 앙심을 품었다. 남편은 다른 남자도 다 그랬는데 왜 자기에게 이렇게 심하게 대하냐고 부인을 원망하고 있다. 그러면서 결혼을 못하도록 막고 있다. 많은 남자들과 맞선을 보며 결혼하려는 남자들이 많이 있었지만 결혼이 성사되지 않는 것이다. 당연히 전생남편을..

다관살 사주를 가진 여성에게 채권추심 귀신무리가 오다.

지금 직장에 다니고 있는 30대 후반의 이 미혼여성은 조선 말기에 어느 몰락한 양반인 가난한 집안의 딸로 태어났었다. 그 당시 아버지는 주위로부터 빚을 얻어 살다가 병에 걸리고 빚독촉을 심하게 받게 되었다. 그리하여 빚쟁이들로부터 몸이 팔려나갈 위기에 처한 이 딸이 미혼의 몸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었다. 그런데 지금 그 당시 빚쟁이들이 귀신이 되어 와 있었고 그 당시의 병든 전생아버지까지 이 딸의 걱정이 되어 와 있는 중이었다. 그러니 결혼은 고사하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요즘말로 하면 빚을 대신 받아주는 채권추심업자인 이들 귀신들은 그 당시 빚을 받아내기 위해 이 여성을 그때처럼 팔려고 하는 중이었다. 이렇게 되면 현실에서 인신매매 같은 것을 당하게 된다.편관이 월과 시간에 있으면서 지지..

사이비종교에 세뇌된 악령조차 구원하는 자비심

몇 년 전에 어느 사이비종교 집단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사기꾼으로부터 거액의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찾아왔었다. 평생 모은 재산이 모두 날아가고 미친 듯이 홀려서 대출을 받아 돈을 갖다 바치는 바람에 큰 빚을 진 사람 등 형편이 말이 아니었다. 완전히 악령들의 장난에 목숨까지 위협을 받고 있었다. 이들을 이렇게 놔두면 큰일나겠다 싶어 이 사이비집단의 본거지인 전라도의 어느 산으로 직접 쳐들어가 이 집단의 배경이자 힘의 원천인 수많은 악령들을 모두 물리치고 일망타진하면서 사기당한 돈도 돌려받게 해주는 등 이들을 마수로부터 구해내면서 복구시켜 주고 엄청난 사건을 마무리지어주었다. 이들 피해자들 상당수가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 제자가 되어 되어 공부하면서 성불도로 가고 있는 중이다.그리고 이들로부터 사기를 치고 위..

전생 업장을 지으면 환생 후에 귀신의 복수가 기다린다.

전생에 조선시대 내시였던 이 남성은 상관으로부터 사랑하는 여인을 빼앗기고 자리도 쫓겨났다. 그리하여 번민하다가 스스로 약을 먹고 죽고 말았다. 그래서 지금 환생하여 있는 청년에게 달라붙어 막 복수하려는 참이었다. 그런데 이 청년의 어머니가 마침 나에게 와서 아들의 업장을 해소하는 것이었다. 타이밍이 절묘하다. 아들을 무사하게 하려면 이 원한 맺힌 영가를 천도시켜야만 했다. "그놈이 나의 모든 것을 빼앗아갔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대에게 남아있는 것이 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대는 이 청년으로부터 사랑과 돈과 자리와 목숨까지 빼앗기고 말았다. 그런데 이것들은 그대에게 다시 돌아온다. 떠난 여인도 그대와 인연이 있으니 다시 만나 사랑하게 되고 지위도 다시 주어지게 된다. 목숨도 다시 태어나면 얻게..

가정을 버리고 광신도로 빠져들게한 목사귀신 구원

이 중년 여성분의 며느리가 결혼하자마자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가지 않아 광신도가 되고 말았다. 가정을 팽개치고 어린 자녀를 학교에도 보내지 않고 교회에 가서 배워야 된다고 하면서 데리고 다녔다. 불자인 이 여성분은 매우 당황해하였다. 그런데 이 며느리에게는 귀신이 붙어 교회로 끌고 다니고 있었는데, 이 귀신의 정체는 살아생전에 목사였다. 일제강점기 목사를 하던 사람인데, 이 집 며느리는 그때 이 목사의 교회에 다니면서 신도로 일평생 지냈던 것이다. 이 여자가 환생하여 이렇게 살고 있었는데, 이 목사는 귀신이 되어 전생인연으로 이 며느리에게 와서 달라붙어 여전히 교회로 끌고 다니고 있는 것이었다.기독교가 들어온 지 시간이 꽤 흐르니 이런 목사귀신도 이제 종종 등장하고 있다. 조심해야 한다. ..

집안 가족이 모두 이혼하거나 준비 중인 근본 원인

"남편 집안에 아들 하나를 낳고 쫓겨난 할머니가 계세요" 이 말이 떨어지자 아주머니가 소름이 쫙 끼친다고 눈이 휘둥그레지며 놀란다. "선생님, 어떻게 아셨어요? 시댁 할아버지 제사상에 할머니 밥그릇이 하나 더 올라가요"지금까지 성당에 다니고 있는 독실한 천주교신자인 이 아주머니로서는 이럴법하다. 이혼을 앞두고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모태신앙조차 포기하고 나에게 왔으니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럽게 지냈을까 생각하면 딱하기도 하다. "남편 할아버지는 얼굴이 곰보인 할머니를 만나 아들 하나는 낳고 서로 사랑하며 살고 있었는데, 그 부모(증조부모)가 이 할머니와 아들을 강제로 내쫓고 동네 잘 사는 집안의 여자와 강제로 결혼을 시켰어요. 그리고 쫓겨난 할머니와 어린 아들은 거리에서 빌어먹다가 굶어 죽었..

관세음보살 가피로 시어머니 귀신이 수호신으로 변신하다.

인과응보란 말을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이 여성분은 이유 모를 남다르게 이상하게 느껴지는 고독과 남편과의 불화, 자식으로 인해 오랫동안 고통을 겪어왔다. 본인은 불자로서 수십 년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여 늘 기도를 해 온 분이기도 했다.이 여성분은 전생에 조선말에 개경에 살던 어느 집안 딸이었다. 그런데 그 동네에 살던 어느 집안과 원수집안이 있었다. 그런데 원수집안 아들이 이 딸에게 반하여 끈질기게 달라붙어 마침내 양가부모님의 억지허락을 얻어내어 결혼을 하였다. 이른바 원수 집안간의 결합이었다. 그러면 시집온 이 원수집안의 시댁어른들은 마음을 풀고 화해해야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결혼하자마자 시어머니가 부부사이에 끼어들어 제대로 살지 못하게 하면서 그야말로 악독한 시어머니 노릇을 하며 ..

부처님께 비는 공덕이 당장 눈에 안보인다구요?

한 중년 여성분이 와서 남편을 위해 기도를 올린다. 평생 절에 다니면서 늘 부처님에게 빌어왔던 여성분이었다. 그런데 나이 70이 넘은 남편에게는 전생에 원한이 맺힌 여자 귀신이 있었다. 전생에 이 남자가 이 여인에게 돈을 빌려갔는데 이 여인이 동네 사람들에게 모두 빌려서 주었는데 남자가 그만 도망가버려 인생이 처절하게 망가진 여자였다. 인정을 베풀다가 배신당한 셈이다. 그래서 이 여자귀신은 복수하러 남편에게 와서 수십 년 붙어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오랫동안 복수를 하지 않고 있어 왔는지 의문이었다. 그런데 기도 중에 이 여자귀신이 이유를 말한다. "내가 이 놈을 사단을 낼 거야. 그래야 정신을 차리지" "그런데 왜 여태까지 가만히 두었어요?" "아, 이 부인이 부처님에게 뭔지도 모르지만 늘 빌잖아. 몇..

평생 바람핀 남자의 업장과 시주 공덕의 힘

며느리가 와서 10여 년 전에 돌아가신 시아버지 영가 천도를 부탁한다. 시아버지는 살아생전에 너무나 잘 생기고 능력도 뛰어나 많은 부를 쌓고 남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살았는데, 딱 한 가지 크나큰 흠이 있었다. 바로 결혼 직후부터 살아있는 평생 동안 수많은 여자를 탐닉했던 것이다. 그래서 시어머니는 심지어 시아버지가 이 며느리 근처에 가는 것조차 말리곤 했다. 시아버지 눈에는 며느리조차 여자로 보여 괜히 며느리에게 다가가고 만지곤 했던 것이다. 이 며느리의 아들은 전생에 온갖 여자를 탐닉하다 원한을 지고 태어났는데, 심지어는 그 당시 자기 아버지의 여자마저 빼앗은 사람이었다. 이 아들은 바로 시아버지의 영적 DNA를 이어받아 태어난 것이었다. 그 할아버지에 그 손자였던 것이다. 시아버지 영혼을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