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영혼이야기 148

부부가 서로 사랑하지 못한 숨은 인연관계

이제 막 40대에 들어서는 이 젊은 부부는 참으로 이상했다. 부인은 부러울 것 없이 갖추어진 환경이고 남편은 그지없이 착하고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살 정도로 부인에게나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나 잘하고 있어 칭찬이 자자했다. 그런데 부인은 큰 이유없이 심한 우울증에 걸려 있었고 남편은 능력은 뛰어나지만 그에 걸맞은 대우도 형편없이 받지 못하고 도통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면서 부부 사이에 정이란 것이 전혀 없었다. 당연히 갑갑해 죽을 노릇인 것이다. 마음이 전혀 오고 가지 않으니 당연하다. 그런데 특별히 그럴 이유가 없었다. 뭔가 이 부부 사이를 가로막는 큰 장벽이 있는 것이다. 가만히 살펴보니 이 부부에게 각자 귀신이 빙의해 있었다. 부인에게는 전생 남자 애인이 빙의해 있었는데, 부인이 이 ..

수명연장의 진짜 비결을 알려주신 조상님

올해 62세의 한 아주머니가 와서 기도를 올린다. 현재 70세인 남편의 수명을 좀 더 길게 연장해 달라는 것이었다. 평생 기도를 해 온 아주머니의 공덕으로 남편은 이미 타고난 명을 2년이나 연장해서 살고 있는 중이고, 조만간 남편은 심한 지병으로 저 세상으로 떠날 처지였다. 여기서 아무리 수명을 연장해 봐야 사실상 최장 5년을 더 잇기 어렵다. 그래도 해달라고 간절히 부탁하니 어쩔 수 없이 하늘에 요청해 본다. 부부가 평생 이 절 저 절로 다니면서 같이 기도해 온 터라 하늘이 무심치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먼저 칠성신(七聖神)께 청했다. 칠성신은 이 지구의 일체 생명을 관장하고 지켜주는 7분의 신들이라 당연하다. 그러자 7분 가운데 두 분이 오셨다. 무곡성군과 파군성군님이다. "뭣하러 더 살려고 그러느냐..

극락 왕생을 위한 길에 자식걱정은 넘어야 할 큰 과제이다.

한 중년 여성분이 와서 돌아가신 친정어머니를 천도시킨다. 천도 중간에 친정어머니 영혼이 이런 말을 한다. "이 아이와 나는 한 동네에서 늘 같이 기도를 하던 단짝이었지요. 이 아이가 나보다 더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금생에 모녀지간으로 태어났지요. 나는 극락에 왕생하고자 살아생전에 모든 인연과 물질에 대한 집착을 끊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죽고 보니까 내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자식에 대한 걱정이 남아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극락에 가지 못하고 여기 있었지요. 이렇게 불러주셔서 부처님께 인도해 주시니 고맙기 그지없네요."그랬다. 이 중년 여성분은 전생에 진주에 살던 대감부인이었는데 (금생에는 옆 지역인 마산에서 출생했음) 지위나 권세는 전혀 누리지 않고 평생 신에게 기도만 해온 사람이었다. 심지어는 그 ..

이유없는 불면증은 큰일을 예고하는 오멘이었다.

스트레스가 극심한 사회여서 많은 이들이 크고 작은 불면증을 앓고 있다. 그 원인이야 개개인별로 다양하겠지만 이런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불면증이 큰 재앙을 예고하고 있는 것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 할머니는 두 달 전부터 갑자기 특별한 이유 없이 잠이 안오기 시작했다. 밤새 정신이 말똥말똥하며 수면제를 먹고 온갖 방법을 써봐도 효과가 전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연로한 탓에 건강도 해치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면서 안색이 누렇게 떠 있었다. 당사자로서는 참으로 이상한 노릇이었다.그 내막을 살펴보니 이러했다. 결혼한 아들이 있는데, 이제 곧 그 아들이 죽게 되어있었던 까닭이다. 전생의 원수를 아내로 맞이하여 이제 곧 결말을 보려던 참이었다. 그러니 그 정보가 할머니 영혼에 전해..

며느리에게 가혹한 시어머니와 원수같은 남편이 된 원인

환갑이 넘은 엄마와 시집간 딸 둘, 장성한 아들 하나로 되어 있는 이 가정의 원수 같은 존재는 다름 아닌 아버지이자 남편이다. 이 남자는 평생 돈 한 번 벌어주지 않는 것은 물론 말만 꺼내면 자기 어머니에게 부인의 무조건적인 복종을 평생 강요하였다. 그러니 며느리가 아무리 올바로 잘하더라도 온갖 부당한 수모를 겪은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자식을 찾지도 않는 것은 물론 엄마 홀로 고생을 많이 하며 자식들을 키웠다. 더군다나 이 엄마의 시어머니는 이 며느리는 물론 다른 며느리에게도 평생 터무니없는 저주를 퍼부으며 마치 영화에서의 올가미보다 더한 짓을 해왔다. 당연히 가족의 마음 한구석에는 슬픔과 원한이 깊이 고여있다. 어쩌다가 이 집안에 남자가 오면 시어머니 얘기를 꺼낼까 두려워 말 한마디 없이 식사를 하며..

과로사의 배후에는 영적인 장애도 있다.

아직 미혼인 젊은 여성분은 힘들어 죽을 지경이다. 엄마와 같이 자영업을 하고 있는 이 여성분의 애로사항은 바로 하루도 쉬지 못한다는 것이다. 수년째 모녀가 몸이 아파도 스트레스가 심해도 쉬지 않고 딸은 팔팔한 나이에 놀러 다니지도 못하고 오로지 일에 매달려 사는 것이었다. 딸은 이러다가 엄마가 큰 병이 나지 않을까 늘 걱정이었다. 많은 이들이 이렇게 살지만 확실히 비정상적인 상황이다. 딸이 내게 이런 처지를 하소연했다. 좁은 공간에 갇혀 죽을 고생을 하고 있는 이 모녀는 바로 영혼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주인공 영혼은 바로 엄마의 전생 남편이었다. 대단히 분노한 상태로 있는 남편 영혼은 이 딸의 엄마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다."내가 죽을 고생을 하며 돈을 벌어도 이 여자는 집에서 편히 놀기만 했고 같이 돈..

북한에 두고 온 어머니 천도

내게 오는 거사님 한 분이 오랜 세월 마음에 담아두었던 북한의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이 어머니는 6.25 때 딸 셋과 함께 북한에 남겨졌다. 이 거사님은 홀로 월남한 부친이 재혼하여 낳은 아들이다. 가족이 함께 만나 월남하기로 했는데 길이 엇갈려 그만 만나지 못했던 것이다. 늘 북에 두고 온 아버지의 부인과 딸 셋이 마음에 걸려 하였는데, 최근에 자꾸 강하게 생각난다는 것이었다. 연세로 보면 이미 초고령의 할머니가 되어 있는 이 어머니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생사도 모르고 있는 것이었다. 다만 연세를 추정해 보면 아마 돌아가셨을 가능성이 커서 천도를 해드리려는 것이다. 내가 살펴보니 90이 다 된 이 할머니는 최근 석 달 전에 돌아가셨다. 그래서 아마 이 거사의 마음에 예전보다 더욱 강하게 걸렸..

남편이 회장이고 부자이지만 가난한 삶을 사는 부인

결혼해서 부부간에 몇 십 년을 살면서 많은 이상한 현상을 겪는 것이 이상할 정도이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남편이 가정경제를 철저하게 통제하면서 부인에게 생활비도 제대로 주지 않는 경우이다. 남편이 돈을 완전히 움켜쥐고 부인은 살림을 위해 겨우 기초생활비를 타서 살거나 카드만 사용하게 하거나 해서 부인이 안심하고 돈을 쓰고 싶은 곳에 쓰지 못하게 하거나 심지어는 생활비를 전혀 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런 현상을 두고 남편의 성격이나 여러 가지 이유를 따지지만 여기에도 인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모든 현상에는 그에 합당한 원인이 있는 법이다.예전에 강남 ㅇㅇ팰리스에 사는 한 중년 여성분이 상담오셨다. 남편이 우리나라에서 이름난 큰 사업체를 운영하는 회장인데, 불행하게도 이 부인에..

사업실패의 숨은 원인은 전생 라이벌의 복수

정치를 보면 권모술수가 판을 치고 있다. 대통령이 인간세상에서 보면 가장 높은 지위이고 당사자에게나 국가에게나 가장 큰 일이지만 하늘에서 보면 어린아이들끼리의 놀이에서 골목대장을 뽑는 장난에 지나지 않는 일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경쟁이라는 것이 부당하게 되어 상대방이 피해를 받을 때 그 원한은 생을 이어 그리고 후손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되니 장난이 장난만은 아닌 셈이다.내게 와서 겨우 그 과보를 벗어난 두 가지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이 집안은 남자들이 사고로 단명하거나 병에 걸려 일찍 죽고 불행하게 되는 전통이 내려오고 있다. 그래서 여자들이 힘들게 생계를 잇고 과부로 살거나 남편을 부양해야 되는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 그 최초 발단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5대조되는 조상할아버지가 라이벌 집안과 ..

단명사주를 가진 아들이 군대가서 급격하게 살이 빠진 이유

석 달 전에 한 중년 여성분이 오셔서 돌아가신 부모님 천도 문제에 대해 상담을 하던 중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문득 꺼낸다. "큰아들이 군대 들어간 지 2주가 되었는데 갑자기 몸무게가 10kg이나 빠졌다고 연락이 왔어요. 원래 몸이 튼튼하던 아이고 덩치도 있고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는데 뭔가 좀 이상해요"잔뜩 불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얘기하는 중년 여성분의 말을 듣는 중에 뭔가 좀 이상하긴 이상했다. 살이 갑자기 크게 빠지거나 찌는 이유가 많이 있고 영적인 원이도 있지만 이렇게 짧은 기간 내에 그렇게 많이 빠지는 것은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 같았다. 더군다나 군대 훈련소가 아무리 스트레스가 크다고 하지만 오히려 몸무게가 불어나는 경우가 훨씬 흔하다. 실컷 움직이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기 때문이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