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영혼이야기 148

당귀(무당귀신)가 빙의하여 신병을 앓는 노총각 이야기

강원도에 사는 39살 노총각은 극심한 신병을 앓고 있었다. 직장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면서 유치원생도 하는 덧셈, 뺄셈도 하지 못하여 직장에서 번번이 바보로 따돌림을 당하고 직장을 전전하면서 대인공포증을 갖고 있다. 그리고 상대방이 말하는 것의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정도까지 두뇌가 망가져 있었다. 또한 머리부터 목덜미에 이르기까지 강한 통증이 늘 있는 상태에서 심신이 아주 쇠약해져 인생을 자포자기하고 있었다. 게다가 치료하고자 찾아간 퇴마사로부터 거액을 갈취당하여 마지막이라면서 나에게 찾아왔다. 이 청년의 두뇌를 지배하여 망가뜨리고 있는 이 귀신들은 당귀(무당귀신)였는데, 이들은 다름아닌 이 총각의 고모로부터 온 존재들이었다. 고모는 무당이었는데 나이가 들어 무당일을 그만 두고 있는 상..

죄업이 큰 악령에게도 지장보살님이 가피를 내려주다.

자기가 전생이나 금생에 저지른 잘못을 나중에 알고 깊은 죄의식에 사로 잡혀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가끔 있다. 특히 신앙인이라면 신이 과연 자기를 용서해줄까 또는 지옥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에 사로 잡히게 된다. 나도 일을 하면서 이 사람이나 귀신, 특히 악령이 과연 구제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부처님의 대자대비는 예측불가하다. 지난 TV 방송에서 방영된 사이비교주 관련 방송을 보니 떠오르는 악령이 있다. 예전 40대 중반의 직장인인 박oo 이라는 여성분이 찾아 왔는데, 명상수행을 하다가 몸에 큰 이상이 생겨 상담을 온 것이다. 속을 들여다 보니 불에 타 죽은 한 여자 영혼이 빙의되어 일으키고 있는 증상이었다. 그런데 유명한 명상 선생님은 '마음을 관하라'고 이야기할 뿐 ..

불자 어머니가 극락으로 가시기 전에 염주를 벗어놓다.

나와 인연을 맺어 오는 아들과 며느리의 효심 덕분에 대장암 말기를 앓고 있던 모친이 기도를 통해 관세음보살과 용왕대신의 가피로 통증도 없고 욕창도 없이 깨끗한 모습으로 지내다가 평화롭게 돌아가셨다. 항암제나 진통제도 맞지 않고 큰 통증을 유발하는 대장암에 걸린 환자같이 않아 친척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신기하게 느낄 정도였다. 모친 영혼을 천도시키는데 모친이 염주를 원하였다. 뒤에 알고보니 절에 다니던 불자인 어머니 이어서 염주를 목에 걸고 살아 생전의 업장을 부처님께 참회하고자 하는 뜻이었다. 그런데 실상 모친은 별로 큰 없장도 없는 분인데, 성격이 엄하고 대단한 분인지라 돌아가시고 나서 가족들에게 그렇게 대한 것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그리고 며느리에게 덕분에 자기가 이렇게 살아 있을 수 있다고 참..

아파트에 있는 지박령의 강한 집착

강남 대치동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한 중년 여성의 집에 있는 지박령들을 처리하러 갔다. 그 집에는 할머니 영혼과 어린 여자아이 영혼, 그리고 이 집에 와서 천도재를 지낸다고 하며 어느 사이비 법사가 불러들인 악한 귀신을 포함해서 다른 몇몇 영혼이 있으면서, 이 집안 가족들에게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특히 이 할머니 영혼은 25년전 이 아파트가 세워지기 이전부터 그 터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 지역 일대 넓은 땅을 소유하고 있던 분이었다. 그리고 이 집에 머물면서 집주인 노릇을 해오면서 강한 집착을 가진 지박령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 여성분 식구들은 색(色)의 관점에서 보면 물론 소유권을 가진 집주인이었지만, 공(空)의 관점에서까지 확대시켜 보면 진정한 집주인이 아니라 세입자로 ..

대인기피증에 걸린 누나와 신용불량자 동생을 구해주다.

가족 천도재를 지냈던 젊은 부부가 몇개월만에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왔다. 부인은 어릴 때부터 이상한 어지럼증 증상을 갖고 있었는데, 병원치료와 온갖 보약을 먹고 여러 종교단체에 의지해봐도 전혀 소용이 없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머리가 핑 돌며 쓰러지기도 하였으니 불안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가끔씩 이유모를 광기를 부리기도 해서 시어머니와 큰 곤란을 겪고 있었는데, 본인도 주체할 수 없었다. 또한 대인관계에서도 늘 모두 자기를 미워하고 충돌을 일으켜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대인기피 증세도 있는 실정이었다. 사정이 이러니 음악을 전공한 그녀로서는 결혼 후 일도 잘 못하고 고민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내 블로그를 보고 먼저 상담신청을 하였는데, 그녀를 영시해보니(직접 만..

돌아가신 어머니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

언젠가 나에게 와서 도움을 받은 대학생이 삼촌을 데려 왔는데, 그 삼촌 아들이 하버드대에 유학을 갔다가 이유모를 우울증에 걸려 귀국하기를 두차례 반복하고 있었다. 이 대학생 조카는 귀신 문제가 있음을 짐작하고 해결해 달라고 삼촌 부부를 데려왔다. 그런데 이 삼촌이 처음 결혼했던 본부인이 젊은 나이에 아들 둘을 낳고 그만 교통사고로 죽었다. 그 후 지금 부인은 재혼해서 살고 있는 부인이었다. 하지만 이 삼촌 부부는 아들이 그렇게 우울증에 걸리고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는 원인을 죽은 생모에게서 찾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천도재를 지내주고 심지어는 미국에 직접 가서 천도재도 지냈다는 것이다. 아들이 이런 원인이 돌아가신 엄마에게 있다고 여겼던 것이다. 생모 영혼을 불러보니 처절하게 슬퍼하고 있었는데, 나에..

광명으로 원한 맺힌 집착을 버리다.

얼마 전 목숨을 걸고 일한 적이 있다. 선량하고 소박한 50대 부부인데, 나에게 한 달에 한 번씩 공을 들이려고 오는 분들이다. 그 집안 조상의 악업이 지나쳐 그 집 식구들이 원한령으로부터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 원한령의 한이랄까 집념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차가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슬프면 눈물을 흘리고 가슴에 맺힌 것이 분노가 극에 달하면 피눈물을 흘린다지만 그것조차 넘어서면 차가운 눈물이 흐른다. 상상조차 어려운 것이다. 그 원한령의 사연이 하도 딱하고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았다. 싸늘한 냉기만이 감돌 뿐이었다. 80여년을 이어온 한이었다. 이 집안에는 이상하게도 오랜 세월 항상 어두운 그림자가 가족들을 옥죄이고 있었다. 이들의 목숨을 구할 방법은 단 하나, 내 목숨을 거는 것 뿐이..

결혼 상대집안 천도재 후 나타난 성격문제

아버지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딸을 데리고 왔다. 다음 달에 결혼을 하는데 딸의 성격이 너무 강하고 남자 쪽 집안이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이만저만 염려하는 것이 아니었다. 딸을 보니 과연 투사의 기질을 가지 여성이라, 얼굴이 동글하고 눈이 크고 참 원만하게 보이는 미녀이지만 속에는 강한 기운을 품고 있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바로 남자 쪽 집안에 있었다. 남자 쪽 부모님이 모두 아프시고 쉽게 고칠 수 있는 병인데도 이상하게 치료해도 도통 낫지를 않는 것이다. 빙의성 질환이었다. 그리고 다른 형제자매들도 되는 일이 없이 망가지고 있었다. 더구나 결혼 한달을 앞두고 아직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최소한 이 남자의 형이나 누나가 대신 나올 수도 있는 것이고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인데.. 남자 쪽 ..

남편은 백수로 아들은 집중력저하를 불러온 시댁업장

구로에 사는 40대 아주머니가 2개월 전에 찾아 왔다. 젊었을 때 결혼을 한 남편 시댁은 조부모의 첩으로부터 시작된 업보에 의해 수많은 원한령들 및 그 피해자 영혼들로 우글거리는 집안이었다. 그러니 이 일가족이 얼마나 고통스럽게 지내왔겠는가? 허우대 멀쩡한 남편은 제대로 일도 한하고 백수가 되었고 수시로 무섭게 화를 내고 가족들과 다투었다. 그 집은 동네에서 부부싸움으로 소문난 집이라고 한다. 본인은 그래도 회사를 다니며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하나 뿐인 중학생 아들은 도대체 마음을 못 잡고 공부에 집중력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상태였다. 4년 전 남편이 원한령에 의해 큰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누워 있다가 최근 겨우 퇴원하여 직장을 잡았다가 며칠 다닌 뒤 그만 두었다. 전기기사인 남편은 좋은 자격..

종교단체가 귀신천도를 할 수 있을까?

최근에 귀신에 시달리면서 심신이 지치고, 사귀는 남자마다 이상한 남자를 만나고 틀어지는 미혼의 여성분 2명을 만나 천도를 시켜 주었다. 그런데 이들은 00회 등 종교단체에 열성적으로 다니고 있었다. 물론 의지할 곳을 찾느라고 그런 것이지만 이들에게 본래 있던 원한령이나 인연령 외에 그 종교단체에 속하는 귀신들 여럿이 같이 달라 붙어 있었다. 그러면서 기존의 귀신들과 같이 어울려 힘을 합해 괴롭히고 있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이고 온 것이다. 이들 종교단체가 사이비 여부를 떠나 문제는 그 단체 지도자 신분의 성직자 들이 이들로부터 자기 단체에 있는 귀신들의 훼방을 막아주지 못한다는데 있다. 어떻게 종교단체가 짧은 시일에 그렇게 교세를 급격하게 확장할 수 있는가? 그런 영적 능력을 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