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에 사는 30대 초반의 김oo 이란 여성분이 소개를 받고 왔다. 사연을 들어보니 참 딱했다. 시집을 간 후 3개월만에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그 뒤로 8년 동안 이상한 병을 앓고 있었다.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두통이 오고 눈알이 빠져나갈 듯이 아프면서 음식을 엄청 먹어대고 곧 토하기를 반복하는 증세인데 약 한달주기로 한 번 시작되면 일주일을 꼼짝못하고 누워서 신음하며 보내고 있다고 한다. 병원에서 온갖 검사를 다 해도 원인이나 병명이 없고 정신과 치료를 권유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 동안 유명하다는 퇴마사나 무당, 절 등을 찾아다니며 무수히 천도재를 지냈으나 아무런 효과도 없었고 일시적일 뿐 곧 되풀이 되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나를 찾아왔다고 하며 살려달라고 간절..